[리뷰] 건전하고, 건강하고, 밝은 게임 블루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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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써 보는 게임 리뷰입니다. 이번 리뷰는 덕질 게임류, 분재 게임류의 요즘 대세인 블루 아카이브에 대한 짧은 감상입니다.
이미 큐라레 마법도서관으로 유명한 김용하 PD의 신작. 덕심을 저격하는 미소녀 위주 일러스트,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와 비슷한 게임 방식 때문에 총리코네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 유사성 등등. 특정 계층 게임에 익숙한 저 같은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질 만한 요소는 다 욱여넣은 듯한 게임이지요.
블루 아카이브를 즐기는 사람들은 설정상 학원도시 키보토스에 초청된 선생님으로, 총학생회의 전권을 위임받아 키보토스의 학생들 + 세력들 사이에 뛰어들게 되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학생들과 인연을 맺게 됩니다. (물론 그 인연을 맺으려면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문제지만요.)
게임을 하면서 인상적이었거나 개인적으로 좋게 느꼈던 점을 들어 보면 이렇습니다.
- 특정 캐릭터와의 인연이 쌓이면 획득하게 되는 캐릭터들의 메모리얼 로비는 - 물론 유사한 시스템이 이전에 다른 게임에도 있긴 합니다만 - Live2D가 적용되어 눈이 즐겁습니다. 게임을 태블릿으로 켜 놓고 일정한 시간 동안 동작을 하지 않으면 저 바탕 화면 UI가 몽땅 사라지면서 메모리얼 로비만 보이는데, 그냥 켜 놔도 그림이 될 정도로 캐릭터들의 매력을 잘 끌어내고 있습니다.
- 캐릭터와의 인연 포인트를 올리는 방법으로 선물을 준다든가 전투에 편입시킨다든가 하는 것이야 뻔한 일이지만 모모톡이라는 이름의 메신저로 선생과 학생이 대화를 한 다음 인연 스토리로 넘어가는 방식도 나름대로 신선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업무상 카톡이 오는 것 때문에 메신저라면 알러지 반응이 날 정도인데 저렇게 보니까 굳이 또 싫지만은 않군요.
- 타이틀 음악, 주제가 등의 사용된 음악이 틀어 놓고 몇 시간 동안 놔둬도 그리 방해가 되지 않을 만큼 잘 만들어졌고 귀에 익숙합니다. 물론 이런 계열 취향이 아니신 분들에게는 전혀 관계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 웬만한 컨텐츠는 스킵이나 소탕이 지원되기 때문에 하루에 필수 임무를 하는 데에는 20분 정도도 걸리지 않고 스테미나가 쌓일 때를 기다려서 적당히 접속하고 적당히 없애주면 됩니다. 물론 전술대항전(PvP 컨텐츠)이나 총력전(랭킹을 측정하는 레이드 컨텐츠) 같은 데에서 랭커를 노린다거나 하면 이야기가 좀 다르겠지만요.
- 스토리가 은근히 정신없으면서도 깹니다. 보통 지금까지의 서브컬쳐 계열 컨텐츠에서 학생들이 폐교 직전의 학교나 폐부되는 동아리를 살리기 위해서 하던 행동은 뭔가 매점을 열거나, 학생회와 싸우거나, 스쿨 아이돌이 되거나 등등... 이지만, 블루 아카이브에서는 [은행 강도질]을 합니다. ......네. 농담 아니라 진짜입니다. 애초에 여고생들이 총 한자루씩 들고 등교하면서 편의점에서 간식거리와 함께 5.56mm 보통탄을 사는데 말 다했지요 뭐.
- 뭐 덕질 게임류의 국롤이지만 캐릭터 아트도 특정 계층의 취향에 잘 맞춰져 있습니다. 김용하 PD님은 블루 아카이브가 정말 건전하고, 건강하고, 밝은 게임이라고 하셨는데. 네. 그 말 그대로입니다.
반대로 게임을 하면서 이건 좀 개인 취향에 맞지 않거나, 제가 느끼기에 당혹스러웠던 점을 들어보면 이렇습니다.
- 아무리 오픈 초반임을 감안해도 컨텐츠의 폭이 너무 좁습니다. 앞서 웬만한 컨텐츠는 스킵이나 소탕이 지원되기 때문에 하루에 필수 임무를 하는 데에는 20분 정도도 걸리지 않는다라고 말씀드렸는데, 편의성이 잘 지원된다는 이야기기도 하지만 할 수 있는 컨텐츠가 적다는 이유도 무시 못 하는 요인입니다. 그래서, 이 게임에서는 자원을 들입다 투입해 무조건 빨리 키우려고 하면 오히려 손해가 됩니다. 1등을 노리는 게 아니시라면 그냥저냥 적당히 체크하고 물이나 주면서 넘어가셔야 합니다.
- 블루 아카이브에서는 크래프트 챔버라는 기기를 이용한 아이템 제작 시스템이 있는데, 제작 시스템에서 나오는 물품이 명확하지 않은 것은 제 취향과 좀 안 맞았습니다. 물론 재료를 투입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물건의 타입이나 등급을 일정 정도 선택할 수는 있지만 명확하게 A+B로 C를 얻는다 같은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제작을 해서 원하는 물품을 나오게끔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원하는 물품이 나오지 못한다면 어떤 등급이 나오는지라도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필요한데, 그것조차 불확실할 수 있으니 경우에 따라서는 재료만 무진장 쏟아붓고 지금 당장 쓸데 없는 아이템이 나올 위험성도 높습니다. 왜 이런 방식을 채택했는지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 (특히 초반에) 탱커의 개념이 다른 게임과 좀 많이 다릅니다. 게임에서 보통 말하는 탱커의 개념은 높은 체력과 방어력으로 상대의 공격을 견디는 타입이지만, 블루 아카이브에서는 초반부터 멋모르고 체력과 방어력이 높은 캐릭터를 탱커로 기용했다가는 적에게 일점사당한 뒤 사다리 타고 전장에서 이탈하기 십상입니다.
왜냐하면, 블루 아카이브에서는 탱커의 회피 수치가 높아야 상대의 집중포화에도 끄떡없이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탱커에 회피 수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고 시작한 유저들은 얘는 탱커인데 왜 이렇게 빨리 죽어?라고 당황스러워하실 수 있습니다. 네. 이건 정말 좀 많이 피를 보실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게다가 회피 수치는 캐릭터의 상세 능력치를 눌러야만 나오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가기 너무너무 쉽습니다.
- 뽑기 확률, 맵습니다. 프리코네와는 말할 것도 없고 다른 비슷한 류의 덕질 게임과 비교해 봐도 맵습니다. 그나마 천장이 일본 서버 초창기인 300연차가 아닌 200연차라는 점이 위안입니다. 그런데, 사실 리니지라이크 게임 하다 블루 아카이브 하면 블루 아카이브의 뽑기 확률 정도는 선녀로 보입니다.
-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 리세마라(리셋 노가다) 관련입니다. 블루 아카이브는 소위 덕질, 분재 게임의 국롤 중 하나인 리세마라(리셋 노가다)의 중요성이 제가 해 본 여러 게임들 중에서도 꽤, 매우 강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뽑는 4대 인권 캐릭터라고 불리는 이오리, 히비키, 슌, 하루나 (하루나를 빼고 슌까지를 3대 인권 캐릭터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에 최소한 두 개 이상은 뽑고 이륙(시작)해야 곤란하지 않다고들 하는데. 만일 이 게임을 시작하시려면 최소한 이오리나 히비키 둘 중 하나는 뽑으시는 게 여러 모로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리세마라 없이 게임을 하는 쪽이라 처음 시작할 때 소위 4대 인권 캐릭터 중 하나도 초반에 가지지 않고 시작했는데 (슌과 하루나는 나중에 얻었습니다. 돈을 질러서요) 아직도 이오리, 히비키가 없어서 그것 두 개 있는 사람들보다 스테이지 미는 게 정말 더디기 짝이 없습니다. 제가 약 39레벨까지 키우기는 했지만 지금도 스테이지 몇을 못 갔다고 하면 사람들이 안 믿더군요. 물론 이건 안전마진을 엄격하게 따지고 별 세개 안 보면 넘어가지 않는 제 성향도 있긴 합니다만. 어쨌든 리세마라가 너무. 너무 중요합니다.
뭐 그래도. 오랜만에 일과 연관되지 않고 개인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나온 건 좋습니다. 당장 책상에 휴일에 갤탭에는 블루 아카이브 틀어놓고 아이패드에는 프리코네 틀어놓으면 일할 맛(응?) 나더군요.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본업이 죽도록 바쁜 관계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또 할만한 게임 나오면 리뷰해 보겠습니다.
- The xian - 대한민국 서버는 오픈 초기이니 지금 시작해도 될 가치는 있습니다.
단. 이런 류의 게임을 좋아하신다면요. 취향이 안 맞으면 하기 어려운 게임입니다.
그리고 픽업 뽑기는 지금 픽업 캐릭터인 마시로가 평이 안 좋기 때문에 다음 차수에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리세마라를 해가면서 지금 시작해도 될 가치가 있을까...에 대해서는 의견이 어떠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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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큐라레 마법도서관으로 유명한 김용하 PD의 신작. 덕심을 저격하는 미소녀 위주 일러스트,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와 비슷한 게임 방식 때문에 총리코네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 유사성 등등. 특정 계층 게임에 익숙한 저 같은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질 만한 요소는 다 욱여넣은 듯한 게임이지요.
블루 아카이브를 즐기는 사람들은 설정상 학원도시 키보토스에 초청된 선생님으로, 총학생회의 전권을 위임받아 키보토스의 학생들 + 세력들 사이에 뛰어들게 되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학생들과 인연을 맺게 됩니다. (물론 그 인연을 맺으려면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문제지만요.)
게임을 하면서 인상적이었거나 개인적으로 좋게 느꼈던 점을 들어 보면 이렇습니다.
- 특정 캐릭터와의 인연이 쌓이면 획득하게 되는 캐릭터들의 메모리얼 로비는 - 물론 유사한 시스템이 이전에 다른 게임에도 있긴 합니다만 - Live2D가 적용되어 눈이 즐겁습니다. 게임을 태블릿으로 켜 놓고 일정한 시간 동안 동작을 하지 않으면 저 바탕 화면 UI가 몽땅 사라지면서 메모리얼 로비만 보이는데, 그냥 켜 놔도 그림이 될 정도로 캐릭터들의 매력을 잘 끌어내고 있습니다.
- 캐릭터와의 인연 포인트를 올리는 방법으로 선물을 준다든가 전투에 편입시킨다든가 하는 것이야 뻔한 일이지만 모모톡이라는 이름의 메신저로 선생과 학생이 대화를 한 다음 인연 스토리로 넘어가는 방식도 나름대로 신선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업무상 카톡이 오는 것 때문에 메신저라면 알러지 반응이 날 정도인데 저렇게 보니까 굳이 또 싫지만은 않군요.
- 타이틀 음악, 주제가 등의 사용된 음악이 틀어 놓고 몇 시간 동안 놔둬도 그리 방해가 되지 않을 만큼 잘 만들어졌고 귀에 익숙합니다. 물론 이런 계열 취향이 아니신 분들에게는 전혀 관계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 웬만한 컨텐츠는 스킵이나 소탕이 지원되기 때문에 하루에 필수 임무를 하는 데에는 20분 정도도 걸리지 않고 스테미나가 쌓일 때를 기다려서 적당히 접속하고 적당히 없애주면 됩니다. 물론 전술대항전(PvP 컨텐츠)이나 총력전(랭킹을 측정하는 레이드 컨텐츠) 같은 데에서 랭커를 노린다거나 하면 이야기가 좀 다르겠지만요.
- 스토리가 은근히 정신없으면서도 깹니다. 보통 지금까지의 서브컬쳐 계열 컨텐츠에서 학생들이 폐교 직전의 학교나 폐부되는 동아리를 살리기 위해서 하던 행동은 뭔가 매점을 열거나, 학생회와 싸우거나, 스쿨 아이돌이 되거나 등등... 이지만, 블루 아카이브에서는 [은행 강도질]을 합니다. ......네. 농담 아니라 진짜입니다. 애초에 여고생들이 총 한자루씩 들고 등교하면서 편의점에서 간식거리와 함께 5.56mm 보통탄을 사는데 말 다했지요 뭐.
- 뭐 덕질 게임류의 국롤이지만 캐릭터 아트도 특정 계층의 취향에 잘 맞춰져 있습니다. 김용하 PD님은 블루 아카이브가 정말 건전하고, 건강하고, 밝은 게임이라고 하셨는데. 네. 그 말 그대로입니다.
반대로 게임을 하면서 이건 좀 개인 취향에 맞지 않거나, 제가 느끼기에 당혹스러웠던 점을 들어보면 이렇습니다.
- 아무리 오픈 초반임을 감안해도 컨텐츠의 폭이 너무 좁습니다. 앞서 웬만한 컨텐츠는 스킵이나 소탕이 지원되기 때문에 하루에 필수 임무를 하는 데에는 20분 정도도 걸리지 않는다라고 말씀드렸는데, 편의성이 잘 지원된다는 이야기기도 하지만 할 수 있는 컨텐츠가 적다는 이유도 무시 못 하는 요인입니다. 그래서, 이 게임에서는 자원을 들입다 투입해 무조건 빨리 키우려고 하면 오히려 손해가 됩니다. 1등을 노리는 게 아니시라면 그냥저냥 적당히 체크하고 물이나 주면서 넘어가셔야 합니다.
- 블루 아카이브에서는 크래프트 챔버라는 기기를 이용한 아이템 제작 시스템이 있는데, 제작 시스템에서 나오는 물품이 명확하지 않은 것은 제 취향과 좀 안 맞았습니다. 물론 재료를 투입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물건의 타입이나 등급을 일정 정도 선택할 수는 있지만 명확하게 A+B로 C를 얻는다 같은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제작을 해서 원하는 물품을 나오게끔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원하는 물품이 나오지 못한다면 어떤 등급이 나오는지라도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필요한데, 그것조차 불확실할 수 있으니 경우에 따라서는 재료만 무진장 쏟아붓고 지금 당장 쓸데 없는 아이템이 나올 위험성도 높습니다. 왜 이런 방식을 채택했는지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 (특히 초반에) 탱커의 개념이 다른 게임과 좀 많이 다릅니다. 게임에서 보통 말하는 탱커의 개념은 높은 체력과 방어력으로 상대의 공격을 견디는 타입이지만, 블루 아카이브에서는 초반부터 멋모르고 체력과 방어력이 높은 캐릭터를 탱커로 기용했다가는 적에게 일점사당한 뒤 사다리 타고 전장에서 이탈하기 십상입니다.
왜냐하면, 블루 아카이브에서는 탱커의 회피 수치가 높아야 상대의 집중포화에도 끄떡없이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탱커에 회피 수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고 시작한 유저들은 얘는 탱커인데 왜 이렇게 빨리 죽어?라고 당황스러워하실 수 있습니다. 네. 이건 정말 좀 많이 피를 보실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게다가 회피 수치는 캐릭터의 상세 능력치를 눌러야만 나오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가기 너무너무 쉽습니다.
- 뽑기 확률, 맵습니다. 프리코네와는 말할 것도 없고 다른 비슷한 류의 덕질 게임과 비교해 봐도 맵습니다. 그나마 천장이 일본 서버 초창기인 300연차가 아닌 200연차라는 점이 위안입니다. 그런데, 사실 리니지라이크 게임 하다 블루 아카이브 하면 블루 아카이브의 뽑기 확률 정도는 선녀로 보입니다.
-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 리세마라(리셋 노가다) 관련입니다. 블루 아카이브는 소위 덕질, 분재 게임의 국롤 중 하나인 리세마라(리셋 노가다)의 중요성이 제가 해 본 여러 게임들 중에서도 꽤, 매우 강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뽑는 4대 인권 캐릭터라고 불리는 이오리, 히비키, 슌, 하루나 (하루나를 빼고 슌까지를 3대 인권 캐릭터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에 최소한 두 개 이상은 뽑고 이륙(시작)해야 곤란하지 않다고들 하는데. 만일 이 게임을 시작하시려면 최소한 이오리나 히비키 둘 중 하나는 뽑으시는 게 여러 모로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리세마라 없이 게임을 하는 쪽이라 처음 시작할 때 소위 4대 인권 캐릭터 중 하나도 초반에 가지지 않고 시작했는데 (슌과 하루나는 나중에 얻었습니다. 돈을 질러서요) 아직도 이오리, 히비키가 없어서 그것 두 개 있는 사람들보다 스테이지 미는 게 정말 더디기 짝이 없습니다. 제가 약 39레벨까지 키우기는 했지만 지금도 스테이지 몇을 못 갔다고 하면 사람들이 안 믿더군요. 물론 이건 안전마진을 엄격하게 따지고 별 세개 안 보면 넘어가지 않는 제 성향도 있긴 합니다만. 어쨌든 리세마라가 너무. 너무 중요합니다.
뭐 그래도. 오랜만에 일과 연관되지 않고 개인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나온 건 좋습니다. 당장 책상에 휴일에 갤탭에는 블루 아카이브 틀어놓고 아이패드에는 프리코네 틀어놓으면 일할 맛(응?) 나더군요.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본업이 죽도록 바쁜 관계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또 할만한 게임 나오면 리뷰해 보겠습니다.
- The xian - 대한민국 서버는 오픈 초기이니 지금 시작해도 될 가치는 있습니다.
단. 이런 류의 게임을 좋아하신다면요. 취향이 안 맞으면 하기 어려운 게임입니다.
그리고 픽업 뽑기는 지금 픽업 캐릭터인 마시로가 평이 안 좋기 때문에 다음 차수에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리세마라를 해가면서 지금 시작해도 될 가치가 있을까...에 대해서는 의견이 어떠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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