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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그릿사와 20세기 SRPG적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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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익명 조회 288회 작성일 2021-01-23 15:29:5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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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였나 고등학교 때였나, 우연히 메가드라이브판 랑그릿사를 접하게 되었다. SRPG라는 장르를 개척한 위대한 작품 중 하나. 21세기, SRPG가 장르화되고 클리셰화되어 퇴화하기 전 시대의 진짜 20세기의 SRPG. 이렇게 내가 대찬사를 보내는 이유는 간단하다.

원래 못 먹은 포도는 지나치게 시거나 지나치게 달콤하다.
그러니까, 나는 중학교 때였나 고등학교 때였나, 랑그릿사의 끝을 보지 못했다.

이십 몇년 전의 기억이라 모든 것이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꽤나 여러가지가 기억난다. 당시에는 게임잡지, 라는 게 있었고 나는 해당 공략분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걸 보지 않은 채로 열심히 플레이를 했다. 뭐랄까, SRPG란 그런 것이다. 이건 레이싱 게임도 액션 게임도 아닌, 순서대로 내 병력을 지휘해서 상대를 쓰러뜨리는, 일종의 체스와 같은 게임이다. 공략을 보고 게임을 하는 건 답을 알고 퍼즐을 맞추는 것과도 같은 일이다. 해서 나는 최소한의 정보만 흝어본 채로 게임을 즐겼다. 일단 나는 일본어를 모르고, 승리조건은 알아야 시나리오를 깨고 다음 판으로 넘어갈 것이 아닌가. 그렇게 게임을 플레이하던 어린 시절의 나는 거대한 좌절과 절망, 그리고 악의를 맛보게 되어 비뚤어진 어른으로 자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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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편하게 캐릭터성을 즐길 수 있는 후세대/21세기형 SRPG와 다르게, 초기의 20세기형 SRPG는 그야말로 인간 악의의 총집결 같은 게임이었다. 파이어 엠블렘과 랑그릿사로 대표되는 이 게임의 특징은 이러하다. 일단, 캐릭터는 한번 패배하면 끝이다. 전투불능? 기절? 퇴각?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 패배하면 죽고, 이후로 다시 되살릴 수 없다. 영원한 죽음이다. 게다가 전투 결과의 우연성이 강하다. 상성상, 전력상 앞서는 부대로 적을 공격했는데 아군이 전멸당하는 경우는 꽤나 빈번하다. 물론 역의 경우도 발생한다. 작은 문제라면 언제나 적의 병력은 아군의 병력보다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크게 앞서 있다는 것이다. 그냥 싸워도 불리하고, 우연히 개입하면 더 불리해진다. 마치 인생과도 같다. 아, 만렙 지휘관이나 1렙 용병대나 언제나 최대 체력은 10이다. 크리앞에 한방이다. 인생과 마찬가지. 아무리 침착하게 산다 해도 당신은 쇄도하는 불운을 피할 수는 없다.

이벤트란 죄다 통수다. 물론 게임 시작부터 주어지는 강력한 동료는 시나리오 초반에 죽어 없어진다는 건 장르를 초월한, 그리고 시대를 초월한 클리셰일 것이고 랑그릿사도 물론 그러하니 이것은 통수 축에도 끼지 못할 것이다.

이 게임은 한 시나리오가 시작되기에 앞서, 적 병력의 정확한 규모와 대략적인 배치 상태(이 지역에 병력이 배치됨, 정도. 총 병력은 정확하게 보여주나 배치된 병력의 상세규모/레벨은 보여주지 않는다)를 보여준다. 이게 이 게임의 백미다. 적의 병력과 배치를 보고 거기에 맞게 합리적으로 아군 병력을 편성하고 배치하는 순간, 당신은 거대하고 짜임새있는 20세기의 악의와 대면하게 된다.

이쪽이 평지니까 이쪽에 기병대를 배치해서 돌파하고 저쪽은 보병대로 일단 수비를 하다가 돌파한 아군 기병대와 합류해서.. 적 병력에 기병대가 있는데 기병대면 당연히 여기 배치될 테니 이쪽에 궁병대를 한팀 배치하고.. 하고 대전략의 지휘관이 된 것 같은 기분으로 병력 배치를 하고 게임을 시작하면, 완벽하고, 아름답게, 망한다. 악의는 완벽하게 배치되어 있는 것이다. 당신이 기병대를 배치한 곳에는 기병대에 강한 적 궁병대가 기다리고 있다. 여기가 보병으로 수비하기 좋지, 싶은 좁은 곳에 적은 마침 두 부대의 기병대를 배치해둔 참이고(대체 왜???) 당신의 보병대는 아무리 생각해도 나를 엿먹일 의도가 아닌 이상 여기에 배치될 이유가 없는 대규모의 기병대에 두 턴만에 곤죽이 된다.

기병대.
이 게임에서 기병대는 모든 악의의 핵심이자 근본이다. 조셉 콘라드나 러브크래프트가 랑그릿사를 해봤으면 기병대에 대한 단편을 최소 다섯 편 정도는 썼을 것이다.

랑그릿사에서 적의 기병대는 정말로 강력하다. 특히 초반의 야외전 시나리오에서, 적의 기병대는 보병 위주의 아군을 그야말로 저돌맹진으로 박살내버린다. 그에 대비하여 당신은 울며 겨자먹기로 궁병대를 써야 한다. 궁병대는 기병에게 강하고, 보병에게 약한데, 기병보다 비싼 주제에 전반적인 스펙은 몹시 구리다. 거대한 부조리를 느끼며 당신은 꾸역꾸역 궁병대를 고용해 적 기병대를 상대해야한다.

일반적인 멀쩡한 요즘 게임이라면, 게임의 편의성을 위해 기동력이 좋고 강력한 클래스를 아군에게 주는 게 정상적이다. 그 편이 재밌고 신이 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력하고 빠른 군세로 적을 두드려패기를 원하지, 강력하고 빠른 군세를 갖춘 적에게 신나게 두들겨맞으며 한땀한땀 천천히 버텨나가기를 원하지 않고, 생산자인 게임회사는 소비자인 게이머에게 즐겁고 원하는 경험을 주는 편이 좋다. 하지만 20세기 srpg의 전설, 랑그릿사에서 당신은 느려터지고 구린데 심지어 고용단가는 기병대보다 비싼 궁병대로 쾌속질주하는 적 기병대를 틀어막아야 한다. 이렇게 얻어터지다 보면 당신은 아 나도 기병대 할거야하며 주인공과 몇몇 지휘관들을 기병대로 승급시키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함정이다. 그렇게 하면 당신은 폭삭 망한다. 이 함정이 정말 굉장한 것은, 기병대 같은 잘못된 직업을 고른 당신은 후반까지 당신이 망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인생과 마찬가지다). 초반에 직업을 결정할 때부터 중반에 이르기까지는 엄청나게 신이 난다. 강한 공격력으로 적 보병대를 까부수고, 적 기병대와 그럭저럭 대등한 전투를 벌이며, 적 궁병은 기동력으로 우회한다. 마치 징기스 칸이라도 된 것 같은 기분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그러다 마침내 후반부에 오면, 사실 인생과 게임이 한참 전에 기병대 따위의 직업을 골랐을 때부터 망해버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후반부 대부분의 시나리오는 실내전이고, 기병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다. 사실상 클리어가 불가능해진다. 시나리오 기획에 심리학을 전공한 놈이라도 고용한 건지 아니면 정치인이라도 고용한 건지. 실로 대단한 악의라 할수 있다.

후반, 실내전 시나리오에서 기병대가 도저히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당신이 할 수 있는 건 그 시나리오를 재시작하는 게 아닌, 맨 처음, 시나리오 1(혹은 지휘관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었던, 기억나지 않을 게 분명한 초반 시나리오 어딘가)부터 다시 게임을 시작하는 것 뿐이다. 당신이 열 시간을 했건 스무 시간을 했건 말이다. 고전적인 srpg게임에서, 캐릭터 육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좋은 직업을 가지는 것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인생처럼 대충 맞춰서 직업을 고른다면, 게임의 중후반에 당신은 아 씨1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나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어진다.

기병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주인공의 라이벌 흑기사 란스다. 이 친구는 정말 굉장한 스토커인데, 정말 대부분의 시나리오에서 시도때도 없이 대규모의 기병을 끌고 난입해 아군을 박살낸다. 이 친구 난입의 핵심은, 이 친구의 존재는 시나리오 시작시에 적 병력으로 계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나리오 시작 단계에서 적의 기병대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비싸고 구린 궁병을 배제하고 싸고 구린 보병대로 진격하다가, 아 이제 이겼네 싶을 때, 서프라이즈! 하며 등장하는 것이다. 대규모의 강력한 기병대를 이끌고 등장한 흑기사 란스는 궁병을 편성하지 않은 우리의 본대를 사뿐하게 즈려밟고, 나는 쌍욕을 하며 시나리오를 다시 시작하고, 이번에는 궁병을 편성한다.

더 화가 나는 건, 이번에도 란스가 나오겠지 하고 적에 기병이 없는 시나리오에서 궁병을 고용해두고 보면, 이 분께서 왠지 잘 안 오신다는 것이다. 아, 이게 끝이 아니다. 더 화가 나는 상황도 가능하다. 분명히 평지가 있는데 적에 기병대가 없어서 대충 이쯤 가면 란스가 또 기병대 끌고 난입하겠지하고 난입할 란스에 미리 대비해 궁병을 고용하고 시나리오를 진행한다. 어라, 그런데 평야에 도착해도 란스가 등장하지 않고, 적은 예상외로 강력하다. 이번 시나리오엔 란스 안 나오나보다 하고 고용해둔 궁병대를 고기방패로 소모해가며 평야의 회전에서 적의 대군세를 어찌저찌 무찌르고, 이제 적의 최종 지휘관 앞까지 진격하려는 바로 그 순간, 흑기사 란스가 등장한다. 그의 기병대는 이제는 궁병대가 없는 내 부대를 도륙낸다. 나는 시나리오를 재시작하고 이번에는 궁병대를 아끼며 대회전에 임한다. 알파고까지 갈 것도 없다. 멋진 악의로 잘 조율된 구식 AI와 시나리오 앞에서, 인간은 이토록 무력하게 짓밟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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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랑그릿사의 첫 번째 빡침은 첫 번째 지휘관의 전사와 함께 시작되었다. 이건 전략게임이지만 rpg게임이기도 하니까, 패배해도 다음 판에 다시 살아나겠지. 하는 생각으로 나는 지휘관이 죽은 채로 그 시나리오를 쭉 진행했는데, 다음 시나리오에, 그 지휘관이 없다. 나는 일본어를 몰랐고, 캐릭터가 패배할 때 외치는 말이 이만 후퇴합니다. 정도였으리라고 생각했다. 후에 일본어를 조금 공부하고 다시 도전한 나는, 그게 사세구라는 걸 알았다. 아아 저는 여기까지입니다. 하늘이... 푸르군요 라는 말을 하며 죽는 지휘관은 제법 있겠지만 저런 말을 하며 후퇴하는 지휘관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에이 뭐 별로 안 중요해보이는 지휘관이니까 (당시 그리고 현재의 수많은 게임들이 그렇듯, 안 잘생긴 친구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라고 게임을 이어나간 나는 후에 빡치는 일을 하나 더 발견하게 되는데, 지휘관은 추가되지 않는다. 시나리오별로 출격할 수 있는 지휘관의 수는 다르며 최대 8명인데, 게임에 등장하는 지휘관의 수도 8명이다. 즉, 머릿수가 모자란다. 하는 수 없이 나는 초반에 별로 안 중요해보이던 지휘관이 사망한 채로 중반까지 게임을 진행하다가, 다시 게임을 초중반으로 되돌렸다. 별로 안 잘 생긴 지휘관 녀석을 살리고, 죽지 말라고 레벨업도 시켜주고 장비도 쥐어주면서.

두 번째 빡침. 이것은 정말로 내 게임인생 사상 최고의 빡침과 좌절이었다. 실로 게임계의 단소라 부를 만한 사건이었다. 아직도 시나리오명이 생생히 기억나는데, 워스의 혈전이었다(후에 알게 된 건, 오역이었다. 월의 혈전다). 중반부 내지는 중후반부의 시나리오. 주인공 일행은 월 강 건너로 이동해야 한다. 스토리 같은 건 잘 몰랐으니 뭐 도망가는 거 혹은 적을 추격하는 거 그런 것일 것이다.

지금 다시 떠올려도 육두문자가 나오고 몸에 혈전이 돋아나려 한다. 강에서 모든 병력의 이동력은 극도로 제한된다. 우리는 한턴에 두칸씩 움직이는데 적들은 한턴에 열칸씩 움직이는 수병 지휘관이 둘이나 있다. 내 병력들은 강에서 적들의 수병들에게 무참히 도륙되었다. 그야말로 무참하게 도륙되었다. 어떻게 어떻게 겨우 강을 반 이상 건너던 순간 아, 좌우에서 정체불명의 오징어괴물들이 나타난다. 이미 적의 수병들에게 도륙나 반토막도 남지 않은 내 병력들은 죄다 오징어밥이 되었다. 다시 시작. 적의 수병들을 육지로 유인해 모두 무찌르고 강을 건넌다. 오징어괴물에게는 밥을 주고 건너자. 궁병대 몇을 희생해서 강을 건너는데 성공하는 순간

이 씨1발진짜

짜잔, 주인공의 영원한 라이벌, 흑기사 란스가 등장해 우리를 맞아준다. 오징어에게 먹혀 반토막이 난 내 병력은 란스의 기병대에 무참하게 짓밟힌다. 또 실패. 아니 분명히 게임 시작 전, 전황창에는 적의 기병이 없었다. 해서 나는 기병 대비를 전혀 하지 않는 편제로 전투를 시작했는데, 란스의 기병대가 난입하는 것이다. 이게 이 시대 게임의 매력이다. 적에 기병이 없어서, 기병에게 강한 효율을 내는(그리고 비싸고, 보통은 안 좋은) 궁병이 없는 편제로 출전하면, 언제나 적의 증원군이다! 라면서 대규모의 기병대가 출전한다.

다시 시나리오를 재시작한다. 이번에는 오징어괴물을 맞상대하는 전략을 짜본다. 모든 벙력을 모아 적의 수병을 무찌르고, 오징어괴물도 무찌...를 수가 없다. 오징어괴물은 지나치게 강하다. 이 시대 게임에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도무지 쓰러뜨릴 수 없는 적이 반드시 등장하고는 한다. 세상에는 니가 아무리 물리치고 싶어도 이길 수 없는 적들이 존재한다, 는 인생의 가르침을 주는 것이다. 또 재시작한다. 보병대로 육지에서 적의 수병을 무찌르고, 남은 보병대를 오징어밥으로 주고, 궁병과 기병으로 강을 건너 염병할 흑기사 란스와 일전을 치룬다. 지휘관만 간신히 살아남은 채로 란스의 기병대를 무찌르고, 나는 드디어 그 시나리오를 클리어한다.

훗, 쉽군. 이것도 깬 내 앞에 더이상 어려움은 없다. 나는 다음 시나리오를 쉽게 클리어하며 그렇게 생각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쌍둥이 탑. 여기서 성검 랑그릿사를 찾는 내 모험은 끝나고 만다.

그냥 클리어가 불가능했다.

스토리상 적의 쌍둥이 탑에 침입한 아군의 부대가 둘로 나뉘어 습격을 받는다 뭐 그런 거라는데, 내 기병대 지휘관들은 모두 적들의 궁병밭 한가운데에, 내 보병대 지휘관들은 굉장히 멀리 저기 저 멀리에 자리잡고 있다. 무슨 짓을 해봐도 한두 턴 안에 전멸하고 만다. 애초에 초반에 아군 지휘관을 기병대로 키운 것이 잘못이었다. 처음에 말한 대로, 이 염병할 게임은, 초반 평지전에 기병대가 좋아서 신나게 기병대를 키워두면, 후반 시나리오 대부분을 차지하는 실내전에서, 예쁜 화살꽂이가 될 뿐이다. 실로 아름답고 교묘하게 잘 직조된 악의라 할 수 있다.

나는,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열 몇 시간인지 스물 몇 시간인지 삼십 몇 시간인지를 넘게 해 온 게임을 말이다. 당시의 기병대 전력으로는 도저히 돌파가 불가능했다. 다시 열 몇 시간을 해서, 모든 지휘관을 보병으로 육성하고, 또 월 강의 혈전을 고생하며 치뤄내고, 그리고 다시 쌍둥이 탑에 침입해서, 혈전을 치뤘다. 겨우 겨우 승리했다. 그리고, 거기까지였다. 더는 이 빌어먹을 게임을 하고 싶지 않아졌다. 그게 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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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PC로 컨버젼된 랑그릿사 1을 해보았다. 조금 해보다가 껐다. 최악의 이식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나만 그렇게 생각한 것도 아니었다. 보조 마법에 경험치가 부여되어 속칭 힐노가다로 캐릭터의 레벨업을 너무 쉽게 할 수 있었고, 원거리 공격이 가능해져서 돌파가 정말로 힘든 공성전 맵들의 난이도가 너무 낮아졌다. 그리고 패배한 캐릭터는 후퇴로 처리해 다음 시나리오에서 쓸 수 있어서 아군 지휘관을 던지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런 건 내 랑그릿사가 아니야. 가장 효율적인 레벨업을 해도 적보다 레벨이 모자라고, 공성전은 병목에 낑긴 채 메테오 샤워를 맞아가며 근성으로 돌파하고, 옥쇄를 각오한 지휘관은 정말로 옥처럼 부숴지는 게 랑그릿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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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덕에 마음은 스산하고 시간은 애매하고 하다가 문득 랑그릿사가 떠올랐다. 그래, 이런 즐거운 고난도 있었더랬지, 하는 마음으로 메가드라이브판 랑그릿사 롬을 받아 에뮬레이터로 즐겼다. 나는 나이를 먹었고, 시대는 이제 21세기이며, 20세기의 물건 따위 서너시간이면 끝장을 보겠지.

라고 생각한 건 오만이었다. 일단 기병만 안 키우면 되고 월 강의 혈전만 잘 이기면 된다고 생각한 나는 깨달았다. 아, 20세기는 정말로 하드코어했던 시대였구나. 그때 어려웠던 것이 지금이라고 쉬워질 리가 없구나. 기병을 안 하는 게 핵심인데 기병만 안 한 다고 되는 건 아니구나. 그리고 란스 이새끼 진짜 시도때도 없이 계속 나오네 코로나여 뭐여 진짜.

아무튼 나는 강력한 병력을 이끌고 신검 랑그릿사를 되찾고 마왕을 무찌르는 데 성공했다. 찾아보니 올해로 30년이 된 게임이었다. 인생 최고의 게임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어린 시절과 어른 시절의 내게 적잖은 즐거움과 깨달음을 준 재밌는 게임이었다.

이 시대도 어떻게든 해치울 수 있기를. 나름의 깨달음과 즐거움이 함게하기를. 랑그릿사를 피시판으로 할 때도 아우 씨 하며 했는데 글 보니 메가드라이브판은 아이고 소리 절로 나옵니다

잘못된 선택은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할 뿐입니다.
보상이라도 빵빵한 드나4를 하셨어야..

랑1의 란스와 랑2의 레온은 진짜 저승사자....나중에 가면 또 나오겠지 하면서 매 시나리오마다 상성유닛 한부대는 준비하게 되더라구요ㅋㅋㅋㅋㅋ

ㅋㅋㅋ 간만에 정주행 완료!

99년 초등학교 6학년 때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pc로 컨버전이 된 랑그릿사1을 처음 접했죠. 그 때 친해진 친구가 평생 베프가 됐죠 ㅋㅋㅋㅋ 중 2때인가 이 친구가 강변 테크노 마트에서 랑그릿사2 패키지를 사와서.... 게임 내용을 말해주는데 이건 랑그릿사 1과 다르게 제국편에 붙을 수도 있다는 말에 얼마나 놀랐는지. 크.... 인생게임입니다.

엄청 재밌게 읽었읍니다 ㅎㅎ

ㅋㅋ 맨날 일러스트만 보고 게임기가 없어서 해보진 못했는데 이런 엄청난 역경과 고뇌가 숨겨진 게임이었군요
저는 아마 팩 던져버렸을듯 ㅡㅡ

그렇군요 ㅎㅎㅎ

저는 진지하게 SRPG적 투쟁을 겪어보지 못한 자가 어찌 인생을 알겠는가 하고 생각합니다.

잘봤습니다~
약한 자는 살아남지 못하던 20세기?

이건 랑그릿사 2/컨버젼 랑그릿사 이후입니다! md 랑1은 창병이 없고 궁병이 비병/기병을 상대합니다!

기병에게 강한건 창병입니다!
비병에게 강한건 궁병이구요!

잘봤습니다. 랑2가 어린시절 인생게임중에 하나였지요 ㅎㅎ

얼마 전 확률 조작으로 곤욕을 치른 데스티니 차일드, 이른바 데차가 새로운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클라이언트를 까봤더니 일본어 스크립트가 대량으로 발견되었으며, 일본 진출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는 거죠. ->  일본어 스크립트 확인한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서 조작이라는 얘기가 있네요. -> 데차갤에 인증 떴네요. 이젠 정말 일본뿐이야...

모바일 게임 좀 해보신 분이라면 해외서버와 국내서버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아실 겁니다. 아예 다른 게임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운영 서비스와 컨텐츠 차이가 심한 경우가 허다하고 결과적으로 국내서버는 버려지죠. 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니 벌써 걱정할 필요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데차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이쪽은 공개적으로 해외진출 생각하지 않고 국내서비스를 위해 개발한 한국적인 게임이라고 주장해왔거든요.

게다가 단순히 일본어 번역을 해둔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일러스트들을 꼼꼼히 확인해본 결과 오프닝 영상을 비롯해 수많은 배경 일러스트들이 일본을 바탕으로 그려진 것이었으며, 여기저기 써둔 일본어와 일본식 한자가 확인됐습니다. 캐릭터 디자인 역시 자유롭지 않고요. 다시 말해 한국판을 개발하고 일본어로 번역해둔 게 아니라 일본에 출시할 게임을 한국판으로 로컬라이징해서 내놨다는 거죠. 사람들이 우스갯소리로 하던 한국판 = 테스트서버가 사실이었던 겁니다.

뭐 확률 조작 걸렸을 때 깔끔하게 접었어야 했는데 한심하지만 수습하려는 시늉은 하길래 무과금 유지하고 있던 게 바보짓이었네요. 깔끔하게 지웠습니다. 언리쉬드가 그리운 수준의 막장이라니 ㅋㅋㅋㅋ 데차로 인해 김형태-꾸엠은 부부사기단 취급을 받고 있네요. 기무라 형태라니 사람 일 참 몰라요. 오늘은 또 환불 블럭/일러스트 유출 금지로 핫하군요. 이렇게까지 단기간에 화제가 된 게임도 없을듯ㅋㅋㅋ

본섭 오픈만 기다립니다. 성우만 잘 뽑아주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 일어 스크립트 결국 인증 떴네요.

본격 논란이 콘텐츠인 게임
"데수티니 차이루도"

일본어 스크립트는 입수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조작이라는 말이 있네요. 뭐 떡집에 타코야키 써져있는 일러만으로 한국=테섭 논란은 유효하겠습니다만.

일본에 진출할 게임은 "데스티니 차일드 4"이겠죠.

왜 도움이 안되는 거짓말을 했을지... 아니면 일본 진출이 벌써 무산되었나.......

2d일러가 일본을 따라하며 성장했으니 왜색이 있는거는 이해하겠는데
월드맵 아이콘에서 울릉도는 없고 일본섬들은 표기되어 있는거는 확실히 문제가 있죠
그리고 해외진출생각안했다는 발언도 유승준군대간다던 느낌나고...

하루정도 기다려보면 또 뭐라고 커버치겠죠
딱히 접을마음은 없어요 현질도 좀 했고 재미도 있고 딱히 다른게임 할것도 없고...
pve게임이라 아무때나 멈출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하스스톤은 한판 좀 해볼라치면 전화오고 손님오고...

팩트폭격... From https://twitter.com/kirame7/status/798013128902459392

뭔가 눈가리고 아웅이랄까 동인계가 이 정도였나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워낙 시장크기가 작은 건 예전부터 뻔해서 말만 잘했어도 사태가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죠.

금방 들통날 거짓말이란거야 본인들도 알지만..일단 중독되고 과금하면 못 빠져나간다는 것을 아니까. 애플 생태계랑 비슷한거죠 모.

국내 내수시장 작은거 유저들도 이해할텐데 왜 거짓말을해서

엥 이거완전 ㅂㄱㅎ. . .

형태형마저 이러면 진짜 이바닥에 믿을 사람 하나 없단 소린데... 차라리 첨부터 그냥 까고 하시지....

안녕하세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입니다. 그간 FM 시리즈는 2006, 2007, 2012를 해봤었는데 다시금 뽐뿌가 오더군요. 마침 얼마 전에 FM2017을 스팀에서 세일하길래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1시즌을 돌렸는데 생각보다 쉽고 재밌어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즐겼습니다.



제 프로필입니다. 국적은 대한민국으로 했고, 이름은 HoombaHoomba The Football로 정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티븐 제라드의 닉네임이죠.(???) 제가 좋아하는 팀은 프리미어리그 - 맨체스터 시티, 프리메라라리가 - AT마드리드, 분데스리가 - 바이에른 뮌헨, 세리에A - AS로마이지만, 그냥 무난하게 우주최강 스쿼드를 구축하고 있는 레알마드리를 골랐습니다. 팬심과 게임심은 다르니까요. 1시즌을 돌린 결과 유럽 수퍼컵, 세계 클럽 선수권 대회, 프리메라리가, 스페인컵,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했습니다. 63전 54승 7무 2패의 무난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알바로 모라타가 시즌 39골, 17도움으로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최다 MVP는 가레스베일이 차지했구요. 프리메라리가에서는 33승 4무 1패를 했는데, 1패를 비야레알에게 당했습니다. 바르샤는 잘 잡았는데 AT마드리드와 비야레알에게 비교적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FM2017 훈련 방식은 아직 접해보지 못해서 코칭 스탭을 많이 확보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시즌 시작하기 전에 스탭들을 빵빵하게 채웠습니다. 스카우트를 너무 많이 뽑는 바람에 구단주에게 한 소리 들은건 함정. 빵빵한 스탭 덕분에 골키퍼 훈련을 제외한 나머지 훈련은 전부 프리메라리가 탑을 달렸습니다. 심각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진도 풀로 채워놨는데, 당할 부상은 언제든지 당하더군요. 호날두의 경우  처음 시작할 때 3개월 부상을 가지고 시작하는데요. 부상 복귀하고 두 번째 경기에 또 부상을 당해 3개월 아웃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철강왕이라는데 제 레알마드리드에서는 아니더군요. 일해라, 의사. 흑흑.



선수단입니다. 마테오 코바시치를 방출하고 마커스 래쉬포드를 영입했습니다. 코바시치가 좋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제 전술상 맞지 않은 부분도 있고 호날두와 모라타의 백업을 하기 위해서 코바시치[email protected] 해서 래쉬포드와 맞트레이드를 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 기분이가 좋았습니다.



양학용으로 즐겨쓴 4-1-5 전술입니다. 미들진이 부족해서 상대방 폼이 좋을 때 볼 점유율이 부족한 경우가 생기지만 지배형-조직적으로 두고 플레이를 하니 강팀을 제외하면 무난하게 이기더군요. 자세한 주전 스쿼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모라타 (완성형 포워드) 벤제마 (폴스나인)
호날두 (인사이드 포워드) 로드리게스 (전진형 플레이메이커) 베일 (인사이드 포워드)
            모드리치 (후방 플레이메이커)
마르셀루(완성형 윙백) 라모스 (공격형 수비수) 바란 (공격형 수비수) 카르바할 (공격형 풀백)
             나바스 (골키퍼 수비)




세부전술입니다. 수비는 보통라인으로 두었고, 오버래핑 후 침착하게 골 찬스를 노리게끔 지침을 내렸습니다. 근데 별로 침착하지 못 한 것 같더군요. 양학용 전술이었는데, 큰 점수를 내지 못했습니다. 혼이 나야할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전력이 비등하거나 꼭 이겨야 할 팀 (챔피언스 리그) 을 만났을 때 썼던 전술입니다. 4-1-5 DM넓게 전술입니다. 앞서 사용했던 전술이 투톱이었다면 이 전술은 투톱을 원톱으로 내리고 공격형 미드필더를 한 명 더 투입하였습니다. 더불어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후방 플레이메이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렸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쓸만한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많다보니 이 전술을 사용하면 대부분 이기더군요. 자세한 주전 스쿼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모라타 (완성형 포워드)
호날두 (인사이드 포워드) 로드리게스 (전진형 플레이메이커) 이스코 (전진형 플레이메이커) 베일 (인사이드 포워드)

                   카세미루(수비형 미드필더)
마르셀루(완성형 윙백)    라모스 (공격형 수비수)    바란 (공격형 수비수)    카르바할 (공격형 풀백)
                    나바스 (골키퍼 수비)



4-1-5 DM넓게의 세부전술입니다. 이 전술로 썼을 경우 호날두와 베일의 침투력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따라서 중앙에 2CAM을 배치했지만 중앙보다는 측면을 통해 오버래핑하는 것을 지침으로 내렸습니다. 근데 알아서 중앙으로 잘 패스하더군요. 녀석들.. 좌우폭은 앞 전술에 비해서 넓게 가져갔습니다. 이 전술로 스페인컵 결승에서 바르샤를 10-0으로 이겼습니다. 메시가 부상이었던 것이 행운이기도 했지만 엘 클라시코에서 대승을 거두니 기분이가 아주 좋더군요. 움핳하핫!!

이제 시즌이 끝나서 무한 스페이스바 연타 신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에 디발라 혹은 마샬을 영입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영입제의를 하는데 빌어먹을 구단주가 승인을 안 해주네요. 흑흑. 시즌 중에라도 저 두 선수를 살 수 있는 팀에서 좋은 조건으로 이적 제의가 오면 이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FM폐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만큼 재미를 느끼지는 못 하고 있습니다. FM06할 때는 한 번 게임할 때마다 한 시즌 돌리고 했는데요ㅎㅎ

예전에 750시간 하면서 백수로 트레블같은 짓도 했었는데...그때처럼은 못 할 것 같아요.

네. 현실과는 다르게 페페가 구단에 충성을 다 하고 있고, 토니 크로스랑 아센시오는 이적시켜달라고 징징 거리더군요. 미드필더 자원이 많다보니 로테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는 모라타는 이적 임박에 베일은 처치곤란 주급괴물..

FM 시리즈는 그 첫 시즌 전의 세팅 기간이 너무 귀찮습니다.
빨리 경기를 하고 싶은데 코치, 전술 세팅 등등을 세세하게 다 해줘야 하니. 아무렇게나 하면 탈탈 털리고..


LCK 사태가 워낙 커서 사실 사소한 일이지만, 롤 유저로서 이해할 수 없는 차별적 정책이 있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용어를 정확히 하기 위하여
롤계정 - 아직 계정 전환 이전인 리그오브레전드 계정
라이엇 계정 - 계정 전환 이후 통합 라이엇 계정
으로 정의해두고 아래 글에서 헷갈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위 이미지와 같은 메일을 받으신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기존의 롤 계정을 라이엇 계정으로 통합한다는 정책으로 발송되는 메일인데요,
롤 뿐만 아니라 향후 라이엇 게임즈에서 나오는 모든 게임들을 하나의 계정으로 통합 관리하기 위한 큰그림으로 시행하는 정책입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 불문 전 세계의 라이엇 계정 이름은 중복되지 않아야 해서, 중복되는 이름은 변경해야 한다는 공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점은 계정 이름 선점이 일방적으로 북미유저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고, 심지어 아직 라이엇 계정으로 변환하지도 않은 이름때문에 한국서버 유저는 계정명 전환이 안됩니다.

예를 들어,
북미 롤계정에도 FAKER
한국 롤계정에도 FAKER 라는 이름이 중복해서 존재할 때,

통합 라이엇 계정에 아직 FAKER 라는 이름이 없고,
한국 유저가 자신의 롤계정을 FAKER 라는 라이엇 계정으로 바꾸려고 할 때
북미 유저가 가지고 있는 FAKER 롤 계정때문에 한국 유저는 FAKER 라이엇 계정을 쓸 수 없습니다.

한국 유저가 FAKER 라는 라이엇 계정을 쓰고 싶으면
북미에서 FAKER 라는 롤계정을 쓰던 유저가 라이엇 계정 이름을 FAKER 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전환하면
그제서야 한국 유저는 FAKER 라는 라이엇 계정명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렇다고 이미 결정한 라이엇 계정명을 다시 바꿀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이건 직접 제가 가지고 있는 북미-한국 중복 계정명을 가지고 변환을 실행한 이후에 나온 결과이므로
제 실수의 가능성이 0 이라고 하지는 못하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아니, 통합 라이엇 계정으로 변환한다면, 지역을 불문하고 당연히 그 라이엇 계정 이름을 선착순으로 선점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왜 북미의 롤계정 이름때문에 한국 유저는 라이엇 계정 이름을 자기가 만들고 싶은 계정명으로 만들수 없는거죠?

일단 이 희안한 지역차별적 계정 정책에 대해서 라이엇에 문의를 넣어놓은 상태입니다.
다만 지금 LCK판 돌아가는 꼬락서니를 볼 때 프로팀 감독과 선수에게도 이따구로 대하는데 이런 사소한 문제에 대해서 성의있는 답변이 나올까 사실 기대도 되지가 않네요.
ㅠㅜ 혹시 옛날에 북미에 만들어두신 계정이 있는건 아닌가요?

저도 제 아이디 못쓴다고 뜨더군요 ㅠㅠ

그게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말이죠 흐흐 계정 하나를 만들기 위해 두 번 가입해야하는 비효율이...

메일을 여러개 쓰면 됩니다. 다음 네이트 등등..제가 그러고 있습.

그렇게 하면 이번에 불매한다고 탈퇴한 저같은 사람 수가 좀 가려질지도요?

롤은 1인 다계정이 허용이라 이메일로 하기엔 좀...

애초에 다른 회사처럼 이메일을 계정으로 하면 될것을 참 복잡시럽게 한다 싶더만요

어디 옐로우 몽키 주제에 맞먹을려고 들어? 라고 생각하겠지요 뭐

3일 한정 스타터팩이 레전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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