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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입문기(4, 골프용품을 보다 저렴하게 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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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익명 조회 2,700회 작성일 2021-07-16 23:42: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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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제가좋아하는 사이트인 mygolfspy입니다. 장비들 성능비교하는 곳인데, 가끔봐서 가격대비 성능좋은 클럽을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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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골린이를 벗어났다면 당연하게도 장비질에 눈독들이게 됩니다.

전 이것도 골프의 재미중 큰 포션을 차지한다고 생각해서, 저는 별로 안합니다만 많이들 합니다.

그러면 보다 골프용품을 저렴하게 사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커뮤니티를 눈팅하자

골프커뮤니티는 네이버카페, 딜바다/클리앙 골프포럼 정도가 활발합니다. 네이버카페는 브랜드마다(클럽카메론, 핑매니아클럽 등)

모여있는경우가 많고, 딜바다/클리앙 골프포럼은 그냥 골퍼들 커뮤니티입니다.

저는 딜바다 골프포럼과 디씨인사이드 골프갤러리 정도를 눈팅하는 편입니다. 아 조인을 많이나가서 골프조인동호회와 볼메이트 어플도 많이 쓰는것 같네요.

이러한 커뮤니티들에는 핫딜정보가 많이 공유됩니다. 예를 들자면 지마켓 빅스마일데이나 롯데온 드라이버 대란(스릭슨+벤투스 샤프트가 핫했었죠), 다른 직구정보도 많이 올라옵니다.

그냥 짬짬히 슥슥 보시면서 핫딜관련 정보만 얻으셔도 큰 도움이 됩니다.

2. 골프웨어는 무조건 직구다

우선 브랜드있는 골프웨어는 무적권 직구가 답입니다. 제이린드버그는 40~50퍼 세일할때도 있고, 저는 언더아머를 애용합니다만 한국 가격이랑 진짜 차이가나도 너무많이 차이납니다. 캘러웨이골프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1벌이 직구 2벌값이라 낡으면 버리고 새로사는게 더 싼 수준입니다.

주의하실점은 린드버그/캘러웨이는 한국기준보다 거의 1.5~2배정도 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경험상 미국 슬림라인 L(100)일경우 한국 XL(105)이고, 일반라인은 M이 XL정도 됩니다.)

https://www.budgetgolf.com/

https://www.underarmour.com/en-us/

https://www.jlindebergusa.com/

메일구독해놓고 세일해놓을때 가서 직구때리면 됩니다. 배대지는 투패스츠 많이들 씁니다. 직구가이드는 검색하시면 지천에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3. 3피스 이상 골프공은 당근마켓을 열심히 눈팅한다.

타이틀리스트 PROV1급 최상위골프공들은 핫딜로 잘 안뜹니다.(물론 전 잘 안씁니다.) 당근마켓 열심히 눈팅하다 보면 선물로 받은 타이틀 더즌 파시는분들이 많습니다. 1더즌기준 새걸로 5.8정도 하는데 중고시세는 4.8~5정도 유지중인것 같습니다. 당근에서 새거사시는게 좋구요
그냥 3피스인데 가성비를 찾으신다면 코스트코 3피스 우레탄이 원탑이고, 핫딜로 뜨는 볼빅 X-OUT 우레탄 3피스도 좋습니다.
(프린팅같은게 잘못된 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볼빅은 체감상 6개월에 1번씩 푸는데 순식간에 동나니 커뮤눈팅 열심히 해야합니다.

요새 제가 주력으로 쓰는 공은 혼마 TW-X  우레탄 3피스입니다. 더즌당 2.1까지 떨어졌었습니다. 우레탄에 3피스이면 완전 듣보잡 브랜드 아닌이상 공 성능은 그게 그거라고 생각합니다. 커버가 우레탄인게 가장 중요하겠죠?

4. 클럽 구매 관련 팁들
전 샤프트질, 장비교체를 안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클럽에대한 팁은 공유하기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몇가지 쓰자면..

1) 보기플레이어 이상 골퍼시라면 캘러웨이 프리오운드 직구를 활용하세요. 값비싼 샤프트가 달린 상태좋은 중고 캘러웨이 클럽을 보다 저렴하게 구할수 있습니다. 배대지는 핵직구 검수옵션 추천합니다. 저는 우드(거의 안치는..)하나 샀습니다. 캘러웨이 공식 인증 중고 쇼핑몰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차로 따지면 현대캐피탈 중고차매장?)
초보에게는 추천하지 않는이유가 박살나면 A/S가 불가능합니다..퍼터정도는 괜찮겠네요. 오딧세이/툴롱같은 퍼터도 한국정가대비 저렴합니다.

https://www.callawaygolfpreowned.com/

2) 지마켓 빅스마일데이를 열심히 애용합시다. 쿠폰과 스마일캐시를 활용하면 인터넷 최저가 대비거의 20%까지 할인하여 구매가 가능합니다. 요새 양X치 쇼핑몰들은 주문 취소를 때려버리던데, 그래도 골퍼에게는 황금같은 기회입니다.
빅스마일데이 활용하는방법은 다른 물품들과 똑같으니 검색해서 찾아보세요.

3) 오프라인이 무조건 비싼게 아닙니다. 최신 모델들 같은 경우에는 오프라인이 싼 경우가 많습니다. 집주변 골프샵들(골프존마켓, AK골프 등)도 온라인보다 싸게 파는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주말에 한번씩 쭉 돌면서 가격체크하신다음에 사시는게 온라인보다 저렴한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번 타이틀 TSi3는 오프라인이 더 싸다고 하더라구요

4) 골프용품은 다나와같은 가격비교사이트가 부정확합니다. 골핑, 골프존마켓 같은 대형 회사들이 더 싸게파는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부지런한 눈팅밖에 답이 없습니다..

두서없이 많이도 썼네요. 다음편은 골프티 예약 및 조인에 대한 내용으로 한번 써보겠습니다.
제가 올해 가장 꾸준히 챙겨본 축구리그는 현지시각으로 어제 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뤘습니다.
이제 다음주 9/15일부터 정규시즌 상위4개팀의 플레이오프만을 남겨둔 상태입니다.
바로 미국여자프로축구, NWSL입니다.
지난 2013년에 8팀으로 시작하여, 2팀을 잃었지만, 3팀을 얻으면서 올해 9팀으로 늘어난 리그입니다.

여자프로스포츠가 응당 그러하듯 자국내에서도 관심이 크지 않습니다.
공식 트위터 계정에 반응도 비교해보면 남자리그 (MLS)랑은 100배~1000배 정도는 차이나지 않나 싶네요.
당연히 바다건너 한국에서는 관심도 0이죠.
한국말하는 사람중에서 올해는 제가 NWSL 경기를 가장 많이 본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듭니다...

그래도 전 이번시즌은 시작부터 끝까지 리그상황을 꾸준히 챙겨온 입장으로 정규시즌을 정산하며 팀들을 소개하는 글을 써보도록하겠습니다.
순서는 정규시즌 순위입니다.

1. 노스 캐롤라이나 커리지/North Carolina Courage
http://www.nwslsoccer.com/teams/north-carolina-courage
연고지: 캐리, 노스 캐롤라이나
승점(득점-실점): 57점 (53-17)
승무패: 17-6-1
한줄평: 절대강자

정규시즌 2연패, 리그역대 최다득점팀, 정규시즌 최소실점, 2위와의 승점차 15점, 승패기록등 어떻게봐도 진짜 진짜 엄청 쌥니다. EPL에서 17/18 맨시티랑 03/04 첼시랑 합한듯한 느낌?. 그냥 단순히 승패기록만 좋은게 아니라 경기력 또한 압도적이라서 이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다른 3팀을 전부다 4-1로 이긴 기록이있습니다. 일찌감치 정규시즌1위를 확정지었기에 리그내에서는 3,4,5위 대전이 굉장히 치열했습니다. 5위팀은 그래도 어떻게든 플옵진출해야했고 3,4위팀은 어떻게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 커리지를 피하고 싶었거든요.

이 팀의 최대강점은 특별하게 손꼽아야할 슈퍼캐리스타가 없다는 점일겁니다. 선수들의 실력의 평준화가 덜된 여자축구의 특성상 S급 플레이어들 몇명이 팀을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팀은 세계무대에서 S급이라고 할만한 선수가 없습니다. 근데 거의 모든 포지션을 A급 선수들로 꽉꽉 채워넣었어요. 모든 포지션이 잘하고 특별히 구멍스러운 포지션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런 S급 선수들은 대체로 여자축구 강국의 국가대표 선수들입니다.

NC 커리지에도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없는건 아닙니다.
미국의 애비 달켐퍼, 크리스탈 던, 샘 뮤이스,헤더 오 라일리, 일본의 유리 카와무라, 브라질 데비냐 등 훌륭한 선수들이 필드전역에 포진해있죠.
하지만 수많은 선수들중에서도 가장 돋보인 선수를 굳이 뽑자면 리그 득점2위를한 린 윌리엄스 선수 (14골)를 뽑아야할것 같습니다..

93년생 린 윌리엄스 선수를 보자면 카바니 선수에게서 받던 느낌을 가끔 받습니다. 체격조건이 좋고 굉장히 지능적으로 상대수비 공간을 괴롭히는 돌파를 자주 보여주는 선수인데 슛스킬이 그만큼 정교하지는 않거든요. 그래도 역시나 리그 총슈팅횟수 1위, 유효슈팅횟수 2위를 기록할만큼 훌륭한 공격수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저런 부족함 때문에 아직은 국가대표에 꾸준히 승선하지는 못하고있는 아쉬운 선수입니다.

참고로 NC 커리지가 연고지 이적하기 이전의 팀인 웨스턴 뉴욕 플래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전가을 선수가 2016년 임대를 다녀온 팀이기도합니다. 샘 뮤이스와 같은 선수는 그 시절부터 꾸준히 이 팀에서 활약중이기에 국가대항전에서 만나면 두 선수가 친분을 과시하는 장면이 잡히기도했죠.

국가대표로 뛰는 린 윌리엄스


2. 포틀랜드 쏜즈 FC/Portland Thorns FC
http://www.nwslsoccer.com/teams/portland-thorns
연고지: 포틀랜드, 오레곤
승점(득점-실점): 42점 (40-28)
승무패: 12-6-6
한줄평: 2연패 도즈언!

https://youtu.be/dOuGHnzE240

미 동부시각 1월 25일 오후 8시 (한국시각 1월 26일 오전 10시)에 열린 NHL 올스타전 경기입니다.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세인트루이스 블루스의 홈 경기장인 엔터프라이즈 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NHL 올스타전은 2피리어드씩 3경기가 진행됩니다. 동부지구의 Metropolitan Division, Atlantic Division, 서부지구의 Central Division, Pacific Division 올스타 팀이 지구별로 4강전을 치른 뒤 최종적으로 결승전을 진행합니다.


본 경기는 미 NBC Sports 채널을 통해 중계되었으며, NHL측에서 풀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했습니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유튜브 NHL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잘 봤습니다^^

사실 ITT는 리뷰할 거리가 없습니다. 그냥 개인 경기기 때문에 xxx가 몇분 몇초로 들어와서 선두인 yyy와 몇분 몇초 차이다 이의 단순 반복나열로 끝이죠. GC들에겐 매우 중요한 경기임에도 이런 이유에서 리뷰가 불가능합니다.

오늘은 경기결과가 꽤 흥미로워서 간단하게 결과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27km의 ITT(개인 독주) 코스입니다. 고저차가 적지 않게 있어서 길지도 않지만 짧지도 않고 난이도가 높진 않지만 그렇다고는 만만하지도 않은, 꽤 절묘한 코스입니다.



마이요 존느(옐로우 저지)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수많은 레전드들. 가장 중앙이 에디 먹스입니다.



Quickstep의 Kasper Asgreen이 경기 초반 굉장히 좋은 성적을 올리며 1위로 올라섭니다. 당시 경기중이던 선수들 기록을 보니 꽤 장기간 로라를 돌릴 거 같더군요(TT 경기에서는 현재 기록 1위가 로라를 돌리면서 포토존에서 대기합니다). 35분 52초의 기록.



지로 디탈리아에서 ITT 스테이지를 승리했던 Chad Haga는 지로의 피로가 가시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이후 Nelson Oliveira나 Joey Rosskorf 등이 아스그린의 기록을 진지하게 노렸으나 마지막 구간에서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둘다 36분을 초과하게 됩니다. 사진은 올리베이라.



아스그린의 자리는 곧 Thomas de Gendt횽이 뺏어옵니다. 갑자기 어마어마한 실력발휘를 하며 35분 36초로 골인, 아스그린의 기록을 16초나 당겨 버립니다. 아니 이 형 32살에 이제 BA뿐만 아니라 TT까지?;;;



오늘 ITT 스테이지의 유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혔던 Wout Van Aert. TDF 이전 벌어졌던 도피네에서 ITT 우승을 차지하면서 사이클 계를 놀라게 했었죠.

이날도 굉장히 좋은 모습으로 출발했는데, 후반부에서 컨트롤을 잃고 펜스를 들이받아 낙차해 버렸습니다. 영상도 있긴 한데 별로 영 좋지 않은 상황이라 링크를 걸지 않았습니다. 중계만 봤을 때는 저거 골절은 기본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심하게 낙차했습니다. 완전히 중심을 잃어서 몸 컨트롤을 못한듯.

다행히 골절은 아니지만, 피부를 심하게 다쳤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끝난 거 같습니다. 이렇게 반 아트의 투르는 어이없이 끝나네요. Stage 10에서의 똥파워로 참 기대 많이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피터 사간은 경기의 승패와 무관한 스테이지에선 이런 팬서비스를 자주 해서 인기가 좋죠. 업힐 피니시에서 주로 늦게 들어오면서 저러는데 ITT에서조차ㅋㅋㅋ



Movistar의 Mikel Landa의 스타트를 기점으로 이제 GC라이더 간의 배틀이 벌어집니다. ITT 스테이지의 출발순서는 현 종합순위의 역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GC라이더들은 제일 나중에 출발하게 되죠. WWE에서 메인 이벤트 경기가 제일 뒤에 있는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미켈 란다는 36분 44초로 피니시합니다. 좀 아쉽습니다. 이날 우승자의 기록이 35분이라 +1:44 차이죠. 사실 ITT가 그렇게 강한 선수는 아니긴 합니다만... 사실 미켈 란다는 이제 종합순위 노릴 시간대는 아닙니다. 애초에 지로를 뛰고와서 피로도가 높기도 하구요.



나이로 퀸타나도 ITT가 약점인 선수입니다. 이날 +1:51를 기록하면 GC선수들 중에서는 하위권. 종합순위에서는 +3:55로 9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쉽다면 아쉽고 선방이라면 또 선방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투르말레에서 어떻게든 시간을 되찾아 와야죠.



Michellton-Scott의 아담 예이츠는 오늘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TT가 약점인 퀸타나보다도 성적이 더 안좋았습니다. +2:08의 기록. 지금까지 시간 관리를 잘 해온 게 무색하게 순식간에 종합순위가 10위까지 떨어집니다.



AG2R의 호망 바흐데는 이번 투르를 완전히 말아먹었습니다. 이전 스테이지에서도 좋지 않았던 모습인데, 오늘도 +2:26으로 GC들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합니다. 종합순위 다툼에서도 17위, +5:46으로 란다 바로 앞입니다. Top10이나 노려야 할 수준까지 떨어진 거죠. 올 시즌 AG2R은 시즌 후 잡음이 끊이질 않을 거 같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나름 성적이 좋았고 건실했던 팀이 자전거 스폰 바뀌고는 거의 나락으로 굴러떨어졌으니... 얄궂게도 에디 먹스 브랜드 자전거..



Team Ineos의 에간 베르날도 조금 실망스러운 날을 보냅니다. 이날 +1:36을 기록하여 종합순위가 5위로 밀립니다. 어차피 팀 리더인 게런트 토마스의 보조 역할을 하기로 계획된 만큼 이네오스 입장에서 그리 큰 타격은 아닙니다. +2:52면 여전히 포디움도 노려 볼만한 위협적인 성적이고 베르날은 산을 잘 탑니다.



Trek-Segafredo의 리치 포트는 +45s로 오늘 5위를 차지합니다. 계속 시간을 잃고 망해가던 투르였는데 오늘 반등으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갑니다. 종합순위는 +4:44로 15위. 포트를 보조해줄 몰레마도 성적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무언가 시도해볼 거리가 있습니다.



EF Education First의 리고베르토 우란은 콜롬비아 라이더들 중 유일하게 ITT가 강점인 선수였기 때문에, 오늘 시간을 무조건 벌어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36s로 토마스 데 헨트와 동타임(4위)으로 들어왔습니다. 우란도 시간을 많이 잃었는데 오늘부로 시간을 상당히 복구해서 계속 경쟁할 수 있는 레벨까지 회복했습니다. 종합순위는 +3:54로 8위.



FDJ의 티보 피노도 +49s로 7위로 들어왔습니다. ITT가 약점이라 평가받았던 선수인데 2017년 이후 꾸준히 개선해나가는 모습입니다. 종합순위는 +3:22로 7위. FDJ도 아직 해볼 만하죠.



이번 TDF의 숨은 다크호스, Bora-Hansgrohe의 엠마누엘 부흐만입니다. 부흐만을 보조하는 보조 리더인 패트릭 콘라드와 함께 이변을 일으키고 있죠. 둘다 대중들에게는 무명에 가까울 정도로 인지도가 낮고 그랜드 투어 첫출전인 선수들인데 언급도 잘 되지 않지만 상당한 기록을 내고 있습니다. 오늘 부흐만은 +1:19의 기록으로 아주 좋은 성적을 기록한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시간 관리를 잘 해왔기 때문에
종합순위가 +3:04로 무려 6위입니다. 동료인 콘라드도 +4:34로 14위인데 이는 리치 포트보다도 높습니다-_-;;; 물론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견적이 잘 안 서는 선수들입니다만 최소한 지금까지의 성적만 놓고 보면 대단한 거 맞습니다. 보라 팀은 피터 사간의 그린 저지만 이야기하지 아무도 종합순위 놓고 다툴거라고 팬도 전문가도 이야기한 적이 없었거든요.



Quickstep의 엔릭 마스는 +58s의 성적으로 9위를 차지, 시간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성공합니다. 종합순위는 +2:44로 4위. 퀵스텝은 후술합니다.



Jumbo-Visma의 리더 스티븐 크로이스빅은 +45s의 기록. 리치 포트와 동타임 6위입니다. 종합순위는 +2:12로 3위. 진지하게 투르의 정상을 노릴 만한 위치입니다. 윰보 참 강해요.



Team Ineos의 리더이자 작년 TDF 우승자, 올해 TDF 최고의 우승후보, 오늘 스테이지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현 종합순위 2위인 게런트 토마스가 크로이스빅에 이어 2분 후 출발합니다.



게런트 토마스는 우승후보답게 무시무시한 ITT 실력을 발휘합니다. 15:14의 기록으로 데 헨트보다 무려 22s나 앞선 기록.



토마스의 출발 2분 후, 현 옐로우 저지의 주인공인 Quickstep의 프랑스인 줄리앙 알랑필립이 출발합니다. 당초 예상으로는 알랑필립은 오늘 토마스에게서 시간을 좀 잃거나, 최악의 경우 옐로우 저지를 토마스에게 넘겨줄 거라는 예상까지 있었죠.



...알랑필립이 쓰러지질 않습니다. 중간 지점에서 오히려 토마스보다 6초나 앞서나가는 진격의 알랑필립.



알랑필립의 활약에 전 프랑스가 경악합니다. 갤러리들은 국뽕을 치사량까지 들이퍼붓고 알랑필립에 열광하기 시작.



마지막 1km. 알랑필립은 사력을 다해 역사적인 레이스를 펼칩니다.



최종 성적은 35:00. 게런트 토마스보다 무려 14초나 앞서서 들어왔습니다. 프랑스인이 옐로우를 입고 ITT에서 승리한 사례는 1984년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오늘 스테이지 이후 바뀐 순위표입니다. 시간을 잃거나 선두에서 내려와서 엔릭 마스를 도울 줄 알았던 알랑필립이 오히려 토마스와의 격차를 벌려버렸습니다. 이쯤되면 진지하게 알랑필립을 GC라이더라 인정하고, 알랑필립-마스의 2톱 체제라고 보는게 맞지 싶습니다. 물론 알랑필립이 이후 피레네와 알프스의 고된 스테이지를 이겨낸다는 보장이 없습니다만, 지금 현재 알랑필립의 컨디션은 최상이고 올해 엄청난 성적으로 증명한 만큼, 팀 이네오스가 상당한 압박을 받게 생겼습니다. 물론 퀵스텝의 트레인이 산악과는 완전히 맞지는 않기 때문에 이네오스가 커버할 수 있을거 같기는 한데, 추격하는 이네오스 또한 수많은 팀들의 견제를 받을 것이기 때문에 투르가 상당히 재미있어졌습니다.

Stage 14는 투르말레 피니시로 끝나는, 본격적인 산악 피니시들의 행렬 스타트입니다. 클라이머들은 오늘부터 사냥 시작이죠. 올해 투르는 클라이밍 피니시 비중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진짜 어떻게 될지 모르는 TDF입니다. 우와. 어제 보다 더 놀란 결과가 나왔네요 ㅎㄷㄷㄷ

이제 시작합니다ㅋㅋㅋ 즐거운 시청요!

옐로저지는 누구든 춤추게 만드는...

어제 보다가 잠들었는데, 일어나서 결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알라필립이라니...
과연 오늘 업힐 피니쉬에서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네요. 무시무시한 이네오스 트레인에 오늘만 벼르고 있는 클라이머들.
오! 지금 바로 봐야겠어요

옐로저지의 매직 발산!

1. 네 상관없습니다. 시간 패널티가 패널티인 거죠. TT에서는 특히나 더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TT에서도 굉장히 급경사 코스가 있으면 그 코스 앞에서 자전거를 바꾸라고 존을 만들어놓기도 하는데(재작년 월챔 ITT가 이랬습니다) 흔하지는 않습니다.

일반 경기의 경우 굉장히 좁은 산악코스나 Paris-Roubaix의 파베같은 곳은 팀 카도 들어가지 못합니다. 중립 차량 하나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곳들인데 이런 곳에서 펑쳐라도 나면 그 중립차량의 자전거(마빅)를 타야 하는데 클릿도 안맞고 자전거 특성도 안맞고 해서 엄청난 손해를... 더 보기
1. 네 상관없습니다. 시간 패널티가 패널티인 거죠. TT에서는 특히나 더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TT에서도 굉장히 급경사 코스가 있으면 그 코스 앞에서 자전거를 바꾸라고 존을 만들어놓기도 하는데(재작년 월챔 ITT가 이랬습니다) 흔하지는 않습니다.

일반 경기의 경우 굉장히 좁은 산악코스나 Paris-Roubaix의 파베같은 곳은 팀 카도 들어가지 못합니다. 중립 차량 하나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곳들인데 이런 곳에서 펑쳐라도 나면 그 중립차량의 자전거(마빅)를 타야 하는데 클릿도 안맞고 자전거 특성도 안맞고 해서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 구간 끝나야 팀 카가 와서 자기에게 맞는 자전거를 줄 수 있죠.

여담으로 리더의 자전거는 리더가 세팅해놓은 그대로 똑같은 자전거를 한 대 특별히 팀 카에 더 넣습니다. 급할 땐 세팅 맞추는 시간도 아까우니까요.


2. 자전거 대회에서는 걷는 것, 뛰는 것도 상관이 없습니다. 2016년 TDF Stage 12에서 크리스 프룸이 몽방뚜의 격전에서 관중 컨트롤이 안 되서 오토바이랑 부딫치는 바람에 프레임이 완파되었고, 팀 카가 저 뒤에 있어서 중립 차량의 자전거를 받았는데 클릿 페달이 안 맞아서 전혀 탈 수가 없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프룸이 워낙에 혼란스러운 상황이니까 룰을 알아도 확실히 하기 위해서 옆에 있던 대회 관계자한테 그냥 뛰어도 되냐고 물으니까 "괜찮은데 피니시 때는 자전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답이 돌아와서 자전거를 들고 뛰는(...) 진기한 장면이 잡힌 적이 있습니다.

궁금한게 있습니다!

중간에 보면 지원차량이 위에 사이클 몇대를 싣고 따라오는데 중간에 사이클을 바꿔도 상관없나요? (바꾸는데 걸리는 시간만큼의 페널티로 퉁치는건가....)
일반인들은 올라갈때 힘들면 걸어서 밀고 올라가잖아요. 그런 것도 가능은 한가요? (역시 그냥 내렸다 타니까 시간 더 걸리고.. 그걸로 퉁치나)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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