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시사

요즘 국내외 사회 분위기를 보면 떠오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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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익명 조회 461회 작성일 2021-02-20 18:08:3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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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버지로 보이는 중년 남성과 아이들이 지하철에 함께 탑승했습니다.
힘없이 우울한 표정을 짓는 남성은 자리에 앉으면서 고개를 숙이고 멍하게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안 보는 사이에 아이들은 열차 내부를 수다떨며 시끄럽게 뛰어다녔습니다.
화가 난 탑승객들이 남자에게 따졌습니다.
"아이들이 저렇게 구는데 아버지란 인간은 대체 뭘 하는 겁니까?"
그러자 남자는 힘없이 고개를 들며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제 삶의 은인이자 동반자인 아내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탑승객들은 무안해져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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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남 사정 알지 못하면서 함부로 이야기하지 말라"는 교훈이 담긴 이야기입니다만,
저는 이 이야기에 깔린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행동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요즘 국내외를 막론하고 사회 분위기를 보면, 여기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상태를 가진 사람들로 가득하거든요.

큰 슬픔에 빠져 무기력한 아버지.
아버지가 가만히 있는 사이 혼란스럽게 구는 아이들.
이로 인한 혼란함에 손쉽게 불편해하고 분노하는 탑승객들,
그리고 당사자의 이야기를 들고 할 말을 잃어버린 탑승객들.

큰 위기 속에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혼란스러움과 극단화, 분노와 무기력함의 정서가 사회 담론 곳곳에서 보입니다.

지금이 세계적으로 100년에 2-3번에 있을까 말까할 수준의 혼란기라 그런 걸까요?
하긴, 지금은 경제적으로는 소위 신자유주의 정책의 태동기이던 1980년대 이후 최악
국내외의 정치로는 1991년의 소련 붕괴 이후 최악
사회문화로는 1960년대 68혁명+민권 운동 이후 최악 [서구 기준입니다만]
보건으로는 1918년 스페인 독감 이후 최악의 혼란기죠.

과거의 혼란기들이 그랬듯 이 혼란기도 언젠간 끝나겠지만,
정확히 언제 끝날지 알 수 없고, 혼란기가 끝날 때까지 생길 일들이 두려워집니다.
사회가 안정화된 모습이 괜찮을 거라는 보장도 없고요.

나이가 많지 않은 사람이라, 과거의 혼란기를 버텨낸 노하우에 대해 국내외의 어르신들에게 들어보고 싶습니다. 피할수없으면 받아들이고 받아들이면서 이해를 하여서 그 경험을 능력으로 승화시키기나 삶의 동력원으로 삼지 못하면 혼란이 가중되죠
사회가 안정화 되는것을 기다리는것보다 자기자신을 안정화 시키는게 먼저 아닐까 싶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제 또래들 보다는 저보다 2,30살 많으신 인생 선배들하고 놀거나 대화 하면서 지금이라면 상상조차 못했던 2,30년 전 시절을 들으면 대낮에 사람 납치 당해도 주변에서는 그냥 바라보고만 있었던거나 버스에서 흡연이 가능했었다거나 등등 과거 상황들 들을때마다 지금은 혼란한것도 아니구나 하며 뉘우칩니다. 뭐 이건 제 나름대로의 저만의 자신을 안정화 시키는 방식이고 자신을 안정화 시키는 방법들은 각자 알아서 스스로 찾아야겠죠

인류 역사의 어떤 페이지를 펼쳐도 혼란기입니다.
제가 태어났을 때에도 혼란한 시대였고 청소년 기에도 혼란한 시대였습니다.
제가 막 스무살이 된 지금도 마찬가지로 혼란한 시대고요.
혼란하다 혼란해


......혼란을 받아들이고 승화시켜야 합니다. 피할 수 없고 피해서도 안 돼요. 혼란을 피하면 진보도 함께 피하게 되니까요.


그리고 무기력함의 정서가 지배적이라고 하기에는, 민중의 힘에 대한 효용감이 어느 때 못지 않게 높았던 시기를 보낸 것이 5년도 안 된 걸요. 크게 한 탕 하면 현타 오는 거죠. ㅎㅎ

* 2016. 작성하였던 글이어서 현재는 조금 상황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우간다에서는 동성애가 범죄행위입니다.

우간다 형사법에 의하면 자연질서에 반하는 성행위를 하는 자를 최고 무기징역, 이러한 행위를 시도하는 자는 최고 7년형, 중대한 외설행위를 하는 자는 최고 5년형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얼마전에는 아예 사형에 처할 수 있도록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되기까지 했습니다.
그나마 위 법안은 우간다 헌법재판소에 의해 위헌판결을 받았지만, 여전히 동성애가 범죄로 규정되어 있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우간다에서는 동성애자임이 밝혀진 경우에는 거의 예외없이 그들을 체포 및 구금하고 있는 실정이며
우간다 종교구성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독교 및 이슬람교에서는 동성애를 신과 자연질서를 배반하는 행위라고 하여
금기시 하면서 사회문화적으로 동성애를 배척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며, 가족, 지역, 종교집단에 의해 폭행, 협박, 강간, 살해
등 온갖 박해를 받는 경우가 많으며 공권력은 이러한 혐오범죄에 전혀 대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법리구성해야 할지 알 수 없지만 동성애가 범죄이므로 이에 대한 혐오범죄를 정당방위나 정당행위로
인정하는 모양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우간다에서 동성애자들이 겪는 박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우리 법원은 우간다 국적의 사람이
동성애자일 경우 이를 난민사유로 인정하여 난민의 지위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서울행정법원 2013. 4. 25. 선고 2012구합32581호)

그런데 문제는.. 이것을 알게 된 우간다 국적자들은 본인들이 동성애자임을 주장하며 난민신청을 하게 됩니다.
물론 진짜 난민- 진짜 동성애자도 있겠죠. 그러나 가장난민- 가짜 난민이 많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동성애자에 대한 인식이 밑바닥인 국가에서 살던 동성애자가 아닌 사람들이,
자신이 동성애자인 척 하려니 동성애자인 척을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동성애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으니까요.
그들이 나는 동성애자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인생이라고 주장하는 바로 그 이야기에서
-바로 그 거짓말에서 자신들의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과 인식이 드러나요.

그리고 그 이야기들은 무섭도록 비슷합니다. 동성애자에 대해 본인들이 평소에 생각하는게
그 내용밖에 없는 거에요. 아무 접점이 없는 우간다 사람들인데 진술내용이 거의 일치합니다.

우선 그들은 동성애자임을 깨닫고 어떤 고민이나 혼란이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거의 동일한 대답을 합니다.
-아니 그런거 없었다. 내가 동성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을 뿐이다.

고민이나 혼란 그런게 있을리가 없잖아? 라는 느낌으로 눈을 동그랗게 뜨죠. 어쩌면 저 질문에 혼란이
있다고 하면 내가 동성애자가 아니라고 하려는 함정질문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것도 같습니다. 그래서
나는 확고한 동성애자라고 주장하고 싶어서 저런 반응을 보이는 것 같아요.
동성애자인게 발각되면 무기징역까지 받을 수 있는 나라에서 살았으면서 말이죠....-_-....

그리고 동성애자임을 깨달은 후 어떻게 했냐는 질문의 답도 굉장히 유사합니다.
-호텔에서 그룹섹스를 하면서(사춘기 쯤에 깨달았다면서) 동성 성매매를 해서 돈을 벌어 유흥비로 사용했다.

동성애자=문란한 자 라는 자신들의 빈곤한 편견대로 대답을 하는 거에요. 아 동성애자들은 더럽고 문란한 자.
그런데 한국에선 동성애자라고 하면 난민으로 인정해준다지? 나도 더럽고 문란하게 살아온 척 해야겠다.
이런 발상인거죠..-_-

우간다에서 동성애자임이 어떻게 발각되었냐는 질문에 대한 답도 어쩌면 이리 똑같은지 몰라요.
-이웃집 미성년자(동성)을 만지다가 부모한테 들켰다.

아니 우간다에서 이런 사건 보도가 크게 난 적이라도 있는건지.. 죄다 옆집애 만지다 걸렸다고 해요.
이 사람들은 동성애자=성매매, 그룹섹스, 아동성폭행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 자라는 강력한 편견이 있는겁니다.
자기들의 편견이 동성애자의 정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이 가지는 편견을 행해왔다 라고 말하고 있는거죠.

거기다 덧붙여 한국내에서도 동성 성매매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니 이봐요.. 이러면 나가린데. 당신이 진짜 동성애자라고 해도 미성년자성폭행을 저지르고 도망와서
성매매로 생계를 유지한다는 사람을 우리나라 입장에서 체류하도록 허가하고 싶겠어요??

동성애에 대해 지독히도 천시하고 더럽게 여기면서, 그에 대해서 아는 것도 전혀 없으면서
그렇다고 하면 선진국인 한국에서 체류할 수 있다니 동성애자인 척 하려는 심리. 그 심보가 고약하기도 하지만
그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어차피 가장난민, 국적에 따라 유리한 난민사유를 들이대보는 것 뿐이죠.

그들의 진술을 들으면서 어이없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지만
이들은 동성애자를 미워해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정말로 동성애자들이 그렇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동성애자인 척 하려면 이렇게 이야기해야지 하고 생각하는거죠. 그들은 동성애자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동성애자인 척 할 수도 없는거에요.

(다만 진짜 동성애자라도 본인이 동성애자라는 걸 입증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긴 합니다..-_-
섹스동영상을 찍어 내라고 할 수도 없고..-_-...사실 또 그런게 있다고 꼭 동성애자란 법도 없기도 한거고
그런데 이사람들은 그냥 자기 주장만 들어도 동성애자라고 보기가 어려워요)

원래 사람들은 무언가에 대해 잘 알면 미워할 수가 없다고들 합니다. 무언가를 모르기 때문에 더 쉽게 미워할 수 있다고 하죠.
그래서 십자군전쟁이든 현대 IS든 다른 종교를 증오할 때 기독교 장로파 미워 카톨릭 미워 불교 미워 하거나
상대방의 교리가 어떤 건지 알거나 하지 않는다고 하죠. 오직 [이교도] [이단] 이라는 우리편 아님의 표식으로 뭉뚱그리고
그에 대해 공부하는 것 자체가 사악한 행동 이단에 빠지는 행동이라고 주장하죠. 알면 그렇게 맹목적으로 미워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모르는 건 죄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모르는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것, 모르는 상태에서 자신의 의견이나 감정을 정하는 것,
알고자 하지 않는 것이 죄이죠. 알면 아는 만큼 귀찮아지고 지켜야할 게 많아지니까 그냥 자기 편한대로 하고
몰랐어요 라고 하려고 하는 것. 그것이 죄입니다.

사람들이 동성애에 대해 더 잘알게 되길 희망하고, 동성애뿐 아니라 자신이 미워하는 대상에 대해 더 알아보려 노력하길 희망합니다.
저도 그래야겠고요. 지적드린 부분을 개선하지 않으시면 다음에는 영구강등을 드리겠습니다.

"풍래소죽(風來疎竹) 풍과이죽불류성(風過而竹不留聲), 안도한담(雁度寒潭) 안거이담불류영(雁去而潭不留影)"을 정서의 기조로 삼고 있다보니, 개선이 안 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모르는 건 죄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모르는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것, 모르는 상태에서 자신의 의견이나 감정을 정하는 것,
알고자 하지 않는 것이 죄이죠. 알면 아는 만큼 귀찮아지고 지켜야할 게 많아지니까 그냥 자기 편한대로 하고
몰랐어요 라고 하려고 하는 것. 그것이 죄입니다.]


1 따봉 드립니다.

사형은 오바인데;;;

우간다가 이러했었군요

동성애가 범죄이므로 혐오범죄는 정당방위라니... 그럴싸한데요?

1. 언젠가 저희 난민심사관이, 동성애로 난민신청한 사람이 이성간 만남주선 사이트에 가입한걸 찾아낸 적이 있었습니다. 허위난민이란 증거로.
그 일 때문인지, 동성애가 아니라 양성애자라며 난민신청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면 이성과 뭘하다 걸려도 괜찮죠. 참 머리 잘 쓰죠.

2. 그냥 짐작인데, 우간다 난민신청자들의 진술이 비슷한 건 같은 답안을 외워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외국인사회내 전파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어느 선구자가 어떻게 해서 뭐 하나 받아냈다고 하면, 그게 뭔지도 모르고 고대로 베껴서 몰려오는 일이 정... 더 보기
1. 언젠가 저희 난민심사관이, 동성애로 난민신청한 사람이 이성간 만남주선 사이트에 가입한걸 찾아낸 적이 있었습니다. 허위난민이란 증거로.
그 일 때문인지, 동성애가 아니라 양성애자라며 난민신청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면 이성과 뭘하다 걸려도 괜찮죠. 참 머리 잘 쓰죠.

2. 그냥 짐작인데, 우간다 난민신청자들의 진술이 비슷한 건 같은 답안을 외워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외국인사회내 전파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어느 선구자가 어떻게 해서 뭐 하나 받아냈다고 하면, 그게 뭔지도 모르고 고대로 베껴서 몰려오는 일이 정말 많아요. 같은 지역도 아니고 전국적으로.
그러다 보니 웃기는 일도 종종 생깁니다.

얼마전 러시아 난민들이 무더기로 잡힌 일이 있었습니다. 난민신청하면서 허위서류를 냈다가 잡혔는데... 문제는 그 허위서류가 굳이 낼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는거죠. 그 서류 안내고 신청했으면 거짓말 좀 하면서 잘 지냈을텐데, 아무 생각없이 그냥 전수된 레시피대로 넣었다가 수갑찼죠.

난민은 아니고 결혼이민자 건입니다. 결혼이민자가 가출을 하면, 그 다음에 받는 훈수가 "남편에게 맞아라"입니다. 그럼 가정폭력피해자가 되어서 상황끝나죠. 그런데 어느 중국아줌마- 남편에게 맞고 진단서를 끊어서 내야 하는데, 그걸 제대로 이해를 못해서 남편과 상관없이 다친걸로 진단서를 끊어왔다죠.

정체성 공격 사유로 이용정지 3일 드립니다.

https://redtea.kr/?b=8&n=51
작성하신 댓글과 링크는 에이즈와 동성애를 연결시킴으로써 성소수자에 대한 과도한 정체성 공격이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제재를 여러차례 드리고 있는데 전혀 개선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물의가 되는 내용을 작성하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아까운 내 에너지를 싫어하는 대상에까지 써주고싶지 않은게 저를 포함한 사람들의 마음이겠죠 그래서 의식적으로 더 노력해야겠어요

소위 무식하고 용감한 건 많은 사람에게 민폐가 되죠.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가장 민폐일 겁니다. 누구도 모든 걸 다 알수는 없고, 나도 어디선가는 뭘 모르고 설쳐대고 있을 테니 항상 겸허해야 하겠다 싶어요. 말씀하신 대로 밉거나 혐오스러운 대상일수록 더 잘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상을 전인적으로 잘 알고 이해한다면 미워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어떤 대상에 대해 강렬한 증오를 드러내는 사람을 보면 그 얕은 이해의 폭을 굳이 전시하는 것처럼 느껴져 안타깝기도 합니다.

설령 대상에 흠결이 있다 하더라도 그... 더 보기
소위 무식하고 용감한 건 많은 사람에게 민폐가 되죠.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가장 민폐일 겁니다. 누구도 모든 걸 다 알수는 없고, 나도 어디선가는 뭘 모르고 설쳐대고 있을 테니 항상 겸허해야 하겠다 싶어요. 말씀하신 대로 밉거나 혐오스러운 대상일수록 더 잘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상을 전인적으로 잘 알고 이해한다면 미워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어떤 대상에 대해 강렬한 증오를 드러내는 사람을 보면 그 얕은 이해의 폭을 굳이 전시하는 것처럼 느껴져 안타깝기도 합니다.

설령 대상에 흠결이 있다 하더라도 그렇습니다. 그걸 보면서 배워 내가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대상을 그저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잘 알아야 합니다. 미움과 혐오로는 내 안의 아무것도 바꿀 수 없지요. 그건 그저 "나는 나쁜 쪽이 아니다. 나는 좋은 쪽이다" 라는 안도감을 위한 덧없는 감정의 표출일 뿐이죠.

가령 히틀러라는 사람을 열심히 연구한다면 그 성장과정, 사고의 흐름, 그가 처했던 상황, 그가 원했던 것과 추구했던 가치들을 많은 부분 이해할 수 있겠죠. 그러면 히틀러 개인을 그저 악의 화신쯤으로 여기고 단순하게 반사적으로 혐오하는 것은 좀 힘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가 갔던 길을 충분히 이해한 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이 왜 잘못된 길이었고 어떻게 그 길을 피했어야 하는지를 느껴야 진정 역사로부터 배우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글 내용 재밌네요 ㅋㅋ 모르는 건 죄라고 쓰셨지만 저는 거기서 더 나아가서 무식한 것도 죄라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https://namu.wiki/w/우간다#s-6.4

정신이 멍해지는 블로그로군요..ㅡㅅㅡ

블로그 이름도 메이플. 잘 어울리는 조합이네요.

우간다가 후면결을 극복한 방법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pplemango133&logNo=221179800451

본문의 우간다 이야기와 들어맞지는 않지만...

막줄에+더해서, 좀 안다고 해서 "내가 잘 아는데"라는 태도도 조심해야 겠습니다. 예.. 사실 제가 젊을때 많이 저지른 잘못이기도 하고, 지금도 가끔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됩니다.

한 커뮤니티에 자신의 직업이나 특정 분야 종사자의 용어나 지식이나 권위자이름 같은걸로 썰을 풀어가면서 숭배받고 그렇게 커뮤니티 하나 잡았다 싶으면 그 안에서 사설완장차고 오만 시건방 떨어가며 안정감과 우월감 느껴가며 사유화 하다가 결국 밑바닥이 나오는 경우가 참 많더라고요. 머리에 데이타베이스를 쌓는... 더 보기
본문의 우간다 이야기와 들어맞지는 않지만...

막줄에+더해서, 좀 안다고 해서 "내가 잘 아는데"라는 태도도 조심해야 겠습니다. 예.. 사실 제가 젊을때 많이 저지른 잘못이기도 하고, 지금도 가끔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됩니다.

한 커뮤니티에 자신의 직업이나 특정 분야 종사자의 용어나 지식이나 권위자이름 같은걸로 썰을 풀어가면서 숭배받고 그렇게 커뮤니티 하나 잡았다 싶으면 그 안에서 사설완장차고 오만 시건방 떨어가며 안정감과 우월감 느껴가며 사유화 하다가 결국 밑바닥이 나오는 경우가 참 많더라고요. 머리에 데이타베이스를 쌓는것하고, 그 데이타베이스를 어떻게 가공해서 어떻게 써먹을건지는 다른문제인데 거기서 틀어지는경우가 많죠. 지식은 많은것 같은데 그걸 분석해서 나오는 아웃풋이 심히 샤먼 같거나 음모론 스럽거나 급발진이거나 널뛰기거나 하는경우. 제가 젊을때 많이 저지른 짓이면서, 커뮤니티 다니다 보면 같은 잘못 하는 남도 많이 구경하고...

제가 컴퓨터 프로그래밍 노동자다 보니 그거로 위에 묘사한것처럼 아는척하며 썰풀고 건방떨던 적이 많았는데, 이것도 젊었을때는 내가 같잖은짓하는줄 인식도 못하다가 30중반 넘어가서 문득 돌아보니 아차 싶더랍니다. 그런데 지금도 가끔씩 교만해져서 선무당 행세를 하거나 독선과 아집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어서 나중에 슬쩍 글 수정하고.. 그런경우가 꽤 있었는데 늘 의식해야겠더라고요.

내가 아는것과 모르는게 무엇인지 구별해야 하고, 내 DB에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것과 뇌피셜을 늘어놓는것도 잘 구분해야하고... 언제든지 내가 틀릴 수 있다는 도망갈 구멍도 만들어 놓아야 하고... 쉽지않아요.

우간다의 경우에는 동성애자를 박해하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동성애자임이 확인되는 우간다인은 박해를 받거나 받을 예정인 사실이 전례에서 입증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맨 앞에 현재 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는 현재 우간다에서 동성애 박해의 사정이 달라졌다면 다를 수 있다는 건데 거기까지는 다시 찾아보진 않았습니다.

예컨대 이집트난민의 경우 한때는 "무슬림형제단으로부터" 박해를 받는 것이 난민사유였고 한때는 "무슬림형제단"이라서 박해를 받는 것이 난민사유가 되었었습니다...ㅋㅋㅋㅋ 아 웃을 일은 아닌데 일할때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타국의 권력변동이 이렇게 확인되나 싶어서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주장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동성애로 인해 해당 국에서 박해를 받거나 받을 예정일 사실을 증명해야 하지 않나요? 그냥 본인이 동성애자라 주장하는 걸로도 앞뒤 맞으면 승인해주는 건가...

제가 오늘 소개드리고픈 분은 씨돌 아저씨로 불리우는 분이십니다

요한, 씨돌, 용현 이란 이름으로도 불리우신 이분은 우리 역사의 고비고비마다 그 현장에서 멈추지 않고 함께하셨고, 모든것을 내려 놓고 봉화치 마을로 가신 이후로는 제가 아는한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자연인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보여주신 분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분은 7년전인 지난 2012년경(12년 이때가 맞나? 가물가물 하네요 아마 맞을 겁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처음 tv에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제게 씨돌 아저씨는 무척 특이한 분이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기억이 희미해질수록 그저 자연인이라 하는 특이하신 분들 중 하나로 어쩌다 기억나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 런. 데

얼마전 06/09일 일요일 밤 TV로 다큐를 보는 버릇이 있는 저는 그날도 역시나 마음에 드는 다큐를 찾기 위해 tv를 돌리던 중 그분을 보게 되었답니다
9일 밤 SBS에서 방송된 2부작 SBS 스페셜-요한, 씨돌, 용현 1부에서 저는 그분의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요한이고 씨돌이었던 분 그분은 과거 격동의 시간 그시간의 맨 앞에서 불의에 항거하여 다른 이들의 방패가, 지팡이가 되어 결코 굴복하지 않은 분이셨고, 모든것을 내려놓고 떠나신 이후에도 삼풍백화점 사건이라는 너무나 큰 비극 앞에서 망설이지 않고 달려와 자신의 위험을 생각치 않고 타인을 위해 움직이시던 분이셨죠.

비록 글재주가 모자라 더 많은 이야기를 적지는 못했지만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한 우리 홍차클러분들이 게실수있어 그런분들을 위해 아래에 링크를 준비했습니다.

P.S.: 19/06/16일(일) 밤 11: 05분에 씨돌아저씨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 2부가 방영되니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시청을 추천드립니다 ^-^


https://programs.sbs.co.kr/culture/sbsspecial/vod/53591/22000337511 -> 이건 지난 06/09일 방송된 SBS 스페셜 555회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 1부] 다시보기 입니다, SBS 홈페이지로 들어가 시청하는 것으로 무료이니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되요 ^-^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416&aid=0000244780 -> 그리고 이건 다시보기를 하실 시간이 부족하시거나 상황이 안되는 분들을 위한 링크로 위 방송 내용을 축약한 기사입니다

오 누군지 궁금해지네요^^ 글 감사합니다

온라인 신청 폼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Y6DL6ayY2xhHtf23UbqP7UYv3u8XEgqAENz4WIWOzqDdYZg/viewform
월 2시면 운 좋게 그 시간에 공강 띄우고 있는 대학생 정도들은 가능하지 않으려나요

맞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예전에 정의당에서 청년의견수렴하려고 평일 저녁 7시정도로 맞춰서 한거에 참여해본적 있긴한데
막상 또 저녁에 하면 저녁에 한다고 욕먹었던걸로 기억합니다 ㅋㅋ
실제 의미는 없어보이는 행사지만 요샌 또 이런걸 짜잘하게 많이 해서 데이터의 오차를 줄여나가는것도 좋은 방식 같긴해요 어차피 서울 20대 월요일 2시에 모일 100명이 국회에서 발언한다는건 엄청 오염된 정보니까..

들을 생각 없는거 맞죠.

그건 그렇지요 ㅎㅎ 참석해서 지적한 후 다음에는 토요일로 바꿔버리죠! 35세 이하만 참석 가능하게 바뀐 것도 윗세대가 발언권을 독점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생긴 조건이라 ;ㅅ; 일단 담당자에게 목소리가 닿을지도 모르니 전파해주신 분께 의견을 전달해두도록 하겠습니다.

20대들을 위한 어쩌구 만들면서 월요일 2시에 하는 클라쓰보소...

아무리 20대가 할 일이 없다고 해도 최소한 토요일에 하던가, 그것도 힘들면 시간을 늦추던가.
자기네들 편한 날짜, 편한 시간대 골라서 소통합시다~ 이러는 꼬라지 보니 정말로 듣고싶어하는 건지 의문이 드는 게.. 제가 비정상인가요 여튼...

수정한 링크 폼으로 해보실래요? 수정한 쪽이 최신안인 것 같읍니다.

2.소속(대학, 직장, 단체, 정당 등) *
1. 대학교 2. 정당소속은 정당명 기재 3. 직장명 기재 4. 단체명

소속이 없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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