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시사

(번역)바보들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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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익명 조회 439회 작성일 2021-03-28 01:46:3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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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p of fools
시어도어 카진스키



옛날 옛적에, 어느 배의 선장과 항해사들은 자신의 항해능력에 도취되었다. 스스로에게 지나치게 도취된 나머지, 그들은 미쳐버리고 말았다. 그들은 배를 북쪽으로 돌려, 빙산과 부빙(浮氷)이 나올때까지 항해했다. 그들은 그저 자신들의 뛰어난 항해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고 싶어서, 점점 더 위험한 바다로 나아갔다.

위도가 높아질 수록, 승객들과 선원들은 점차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지내고 있는 환경에 대해 불평하고, 서로 다투기 시작했다.

"제기랄!" 숙련 갑판원이 말했다. "지금까지 겪었던 것 중 최악의 항해야! 갑판은 얼어붙어있고, 바람은 재킷 사이로 칼처럼 파고들어. 돛을 조절할 때마다 손가락이 얼어붙어. 이렇게 개처럼 일했는데도 한달에 고작 5실링 밖에 못받아!"

"당신 정도면 편한거에요!" 여성 승객이 말했다. "저는 밤에 추워서 잘 수가 없어요. 여성은 남성과 동등한 담요를 받지 못해요. 이건 불공평해요!"

멕시코인 선원이 끼어들었다. "지랄하지 마. 난 백인 선원 임금의 절반밖에 못받아. 우리는 이런 날씨에는 더 많은 음식을 먹어야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고. 난 내 몫을 제대로 못받고 있어. 백인들은 우리보다 훨씬 많이 받는다고. 가장 최악은, 백인 선원들은 항상 영어로 명령한다는거야. 스페인어가 아니라."

"난 너희들보다 훨씬 할말이 많지." 아메리카 인디언 선원이 말했다. "애초에 흰둥이들이 우리 조상의 땅을 뺏지만 않았어도, 난 빙산과 찬바람에 둘러쌓인 이 배에 타지 않았을거야. 경치좋고 잔잔한 호수에서 카누를 몰았을거라고. 난 보상 받을 자격이 있어. 적어도, 선장은 내가 도박장을 열어 돈을 벌 수 있도록 해줘야해."

갑판장이 말했다. "어제 일등 항해사가 내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날 호모라고 부르더군. 난 호모라고 불리지 않을 권리가 있어!"

"이 배에서 사람만 학대당하고 있는게 아니에요." 동물애호가 승객이 끼어들었다. 그녀의 목소리는 울먹이고 있었다. "지난 주에 이등 항해사가 개를 걷어차는걸 두번이나 봤어요!"

승객 중에는 대학 교수가 있었다. 그는 손을 부들부들 떨며 말했다. "세상에... 끔찍해! 이건 비도덕적이야! 이건 인종차별, 성차별, 인간중심주의, 동성애혐오, 노동계급 착취야! 이건 차별이라고! 우리는 사회정의를 요구한다. 멕시코 선원에게 동일임금, 모든 선원들의 임금인상, 인디언에 대한 보상, 여성에게 동일한 담요 지급, 동성애자의 권리보장, 개 걷어차기 금지!"

"그래요!" 승객들이 소리쳤다. "옳소!" 선원들이 소리쳤다. "이건 차별이야! 우린 우리의 권리를 요구한다!"

심부름꾼 소년이 헛기침을 했다.

"음. 다들 옳은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우리가 정말 해야할 일은 이 배를 돌려 남쪽으로 가는거에요. 계속 북쪽으로가면 이 배는 언젠간 좌초될겁니다. 그렇게되면 여러분의 임금, 담요, 동성애를 할 권리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을겁니다. 우리는 다 죽어있을테니까요."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 말을 듣지 않았다. 그 소년은 일개 심부름꾼에 불과했으니까.

선장과 항해사들은 선미루 갑판에서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들은 서로를 향해 미소를 짓고 윙크했다. 선장이 몸짓하자 삼등 항해사가 선미루 갑판에서 내려왔다. 승객들과 선원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느긋하게 걸어가더니, 그들의 틈으로 비집고 들어갔다. 그는 진지한 표정을 짓고 말했다.

"우리 간부들은 이 배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여러분의 항의를 듣기 전에 우리는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선한 사람들이고, 여러분이 정당한 대우를 받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선장께서는 고집 세고 보수적이신 분입니다.  그 분의 마음을 바꾸려면 강하게 압박해야합니다. 제 생각에 여러분이 열정적으로 시위하신다면, 그 분은 마음을 바꾸어 여러분들께서 제시한 문제들을 해결하실 것입니다. 다만, 언제나 평화적으로, 배의 규칙을 지키면서 시위하십시오."

삼등 항해사는 선미루 갑판으로 향했다. 그가 떠날 때, 승객들과 선원들은 그의 등에 대고 욕설을 퍼부었다. "회색분자! 박쥐같은 놈! 선장의 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삼등 항해사의 말을 따랐다. 그들은 선미루 갑판 앞에 모여, 간부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권리를 요구했다. "나는 임금 인상과 노동환경 개선을 원한다!" 숙련 갑판원이 소리질렀다. "여성에게도 남성과 동일한 담요를!" 여성 승객이 소리쳤다. "명령을 내릴 때는 스페인어로 해라!" 멕시코 선원이 소리쳤다. "도박장을 운영할 권리를 달라!" 인디언 선원이 소리쳤다. "날 호모라고 부르지 마라!" 갑판장이 소리쳤다. "개를 걷어차지 마라!" 동물애호가가 말했다. "지금 당장 혁명을!" 교수가 소리쳤다.

선장과 항해사들은 모여서 서로에게 눈짓하고, 고개를 끄덕이고, 미소를 지으며 몇분간 상의를 했다. 선장은 선미루 갑판 앞에 나와, 자비로운 모습으로, 숙련 갑판원의 임금을 한달에 6실링으로 인상할 것이며, 멕시코 선원의 임금은 백인 선원의 2/3으로 인상할 것이며, 돛을 조절하라는 명령은 스페인어로 내려질 것이며, 여성 승객들은 담요 하나를 더 받을 것이며, 인디언 선원은 토요일 밤에 도박장을 열 수 있으며, 갑판장은 그가 동성애를 숨긴다는 전제 하에 결코 호모라고 불리지 않을 것이며, 개는 조리실에서 음식을 훔치지 않는 한 걷어 차이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승객들과 선원들은 이를 승리로 여기며 축하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그들은 다시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한 달에 6실링은 너무 적어. 그리고 아직도 돛을 조절할 때 손가락이 얼어붙는다고." 숙련 갑판원이 투덜거렸다. "난 아직도 백인들과 동일한 임금을 못받고 있어. 지급되는 음식도 여전히 부족하고." 멕시코 선원이 말했다. "우리 여성들은 아직도 우리를 따뜻하게 해줄만큼의 충분한 담요를 받지 못하고 있어요." 여성 승객이 말했다. 다른 선원들과 승객들도 비슷한 불만을 내놓았다. 교수는 이를 부추겼다.

그들의 불평이 끝나자, 심부름꾼 소년이 말했다. 이번에는 사람들이 무시할 수 없도록 더 큰 목소리로.

"개가 조리실에서 빵조각을 훔쳤다는 이유로 걷어차이고, 여성이 남성과 동일한 담요를 받지 못하고, 숙련 갑판원의 손가락이 얼어붙는다는건 참으로 끔찍한 일이에요. 그리고 갑판장에게 왜 마음껏 동성애를 하도록 허락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하지만 지금 빙산이 얼마나 두꺼운지 보세요! 바람은 점점 차가워지고 있어요! 우린 이 배를 남쪽으로 돌려야합니다. 계속 북쪽으로 가다간 우린 물에 빠져 죽을거에요!"

"아 그래." 갑판장이 말했다. "우리가 북쪽으로 가니 참 안됐네. 그런데 왜 내가 동성애자라는걸 숨겨야하는거지? 왜 내가 호모라고 불려야지? 나는 좋은 사람인데?"

"북쪽으로 가는건 끔찍하지." 여성 승객이 말했다. "하지만 모르겠어? 그게 바로 여성이 더 많은 담요를 받아야하는 이유야. 난 지금부터 여성에게도 동일한 담요를 줄 것을 요구할거야!"

"사실입니다." 교수가 말했다. "북쪽으로의 항해는 우리 모두를 괴롭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제와서 남쪽으로 돌아간다는건 비현실적입니다. 과거로 돌아가는건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이 상황을 해결할 성숙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보세요." 심부름꾼 소년이 말했다. "저 미치광이 네 명을 계속 선미루 갑판에 두면, 우린 모두 익사할거에요. 일단 배가 안전한 곳에 도착하면, 그 때 우리는 노동환경, 여성을 위한 담요, 그리고 동성애자의 권리에 대해 논할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우선 우리는 이 배를 돌려야해요. 우리 중 몇명이 함께 계획을 짜고, 용기를 내면, 우린 스스로를 구할 수 있을거에요. 많은 사람이 필요하지도 않아요. 6명, 8명이면 충분합니다. 함께 선미루 갑판으로 돌진해서, 저 미친놈들을 바다에 던져버리고, 이 배를 남쪽으로 돌립시다."

교수는 콧대를 치켜세우더니, 근엄하게 말했다. "난 폭력을 믿지 않소. 그건 비도덕적이오."

"폭력은 비도덕적인거야." 갑판장이 말했다.

"전 폭력이 무서워요." 여성 승객이 말했다.

선장과 항해사들은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선장의 신호에 따라, 삼등 항해사는 주 갑판으로 내려왔다. 그는 승객들과 선원들 사이로 들어와, 여전히 배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그가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할 일이 남아있습니다. 숙련 갑판원의 노동환경은 여전히 가혹합니다. 멕시코인은 여전히 백인과 동등한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여전히 남성보다 적은 담요를 받고 있습니다. 인디언의 토요일 밤 도박장은 그가 잃은 땅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보상입니다. 갑판장이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숨겨야하는건 불공평합니다. 그리고 개는 여전히 이따금 걷어차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다시 선장을 압박해야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다시 한번 시위를 하면 도움이 될겁니다. 다만, 비폭력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삼등항해사가 선미를 향해 돌아갈때, 승객들과 선원들은 그의 등에다가 욕설을 퍼부었다. 하지만 그들은 삼등항해사가 말한대로, 선미루 갑판 앞에 모여 다시 시위했다. 그들은 고함지르고, 악을 쓰고, 주먹을 휘둘렀다. 심지어 선장에게 썩은 계란을 집어던지기까지 했다.(선장은 이를 능숙하게 피했다.)

그들의 항의를 듣고서, 선장과 항해사들은 모여서 회의했다. 회의 중 그들은 서로에게 윙크하고, 커다란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선장은 선미루 갑판 앞에 서서, 이제부터 숙련 갑판원은 장갑을 지급받을 것이고, 멕시코 선원은 백인 선원 임금의 3/4를 받을 것이며, 여성은 담요를 하나 더 받을 것이며, 인디언 선원은 토요일 밤, 일요일 밤에 도박장을 열 수 있으며, 갑판장은 밤에는 공개적으로 동성애를 할 수 있으며, 선장의 특별허가 없이 어느 누구도 개를 걷어찰 수 없다고 발표했다.

승객들과 선원들은 환희에 가득차 혁명의 승리를 축하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그들은 또 다시 불편함을 느끼고, 똑같은 고충에 대해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이제 심부름꾼 소년은 화가 나기 시작했다.

"이 멍청한 놈들!" 소년이 소리쳤다. "선장과 항해사들이 무슨 짓을 하는지 안보여요? 그들은 당신들이 계속 담요, 임금, 걷어차이는 개와 같은 사소한 불만에 열중하느라 이 배의 진짜 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없도록 하고 있어요. 진짜 문제는, 이 배가 계속 북쪽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고 우리 모두 익사할거라는 거에요. 여러분 중 몇명이라도 제정신을 차리고, 힘을 합쳐서, 선미루 갑판을 향해 돌진하면, 우리는 이 배를 돌리고 우리 스스로를 구할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당신들 모두 노동환경, 도박장 운영, 동성애자의 권리 같은 하찮은 문제에 대해 불평하고 있잖아요."

승객들과 선원들은 격분했다.

"하찮다고?" 멕시코인이 울부짖었다. "넌 내가 백인 선원들의 월급의 3/4만 받는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그게 하찮은거야?"

"어떻게 내 괴로움을 사소하다고 할 수 있어?" 갑판장이 소리쳤다. "넌 호모라고 불리는게 얼마나 수치스러운건지 모르지?"

"개를 걷어차는건 하찮은 문제가 아니에요!" 동물애호가가 소리질렀다. "그건 비정하고, 잔인하고, 악랄한 짓이에요!"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심부름꾼 소년이 말했다. "그 문제들은 하찮고 사소한 문제가 아니에요. 개를 걷어차는건 잔인하고 악랄한 짓이고, 호모라고 불리는건 수치스러운거에요. 하지만 우리의 진짜 문제와 비교하면, 이 배가 아직도 북쪽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과 비교하면, 당신들의 불만은 하찮고 사소한거에요. 왜냐하면 당장 이 배를 돌리지 않으면 우리 모두 침몰해 죽을테니까!"

"파시스트다!" 교수가 말했다.

"반동이다!" 여성 승객이 말했다. 그리고 모든 승객들과 선원들이 차례로 나서서 심부름꾼 소년을 파시스트, 반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들은 소년을 밀쳐버리고, 자리로 돌아가 임금에 대해, 여성을 위한 담요에 대해, 동성애자의 권리에 대해, 개의 처우에 대해 불만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배는 계속 북쪽으로 향했다. 얼마 후 배는 두 개의 빙산에 부딪혀 침몰했고, 모두 죽었다.
궁극적으로 검증된 엘리트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을 때, 문제는 해결됩니다.

선장과 항해사는 무능합니다. 탑승자들의 권리를 무시하자는 것은 공산주의를 하자는 거고요.
막시스트들이 서로 간의 갈등을 주목했다했지만, 현실에서 그 서로의 층을 허무는 것이 해결책이 아니듯이 그냥 여기서의 문제는 시스템이 없는겁니다.

여기서는 견제를 하거나, 단계적 절차를 밟거나, 배(국가)를 위한 어떤 정리된 논리 자체가 없습니다.

심지어 PC한 것 자체도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그 PC함이 절차적으로 사회적 합의와 사회적 유용성이 있느... 더 보기
궁극적으로 검증된 엘리트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을 때, 문제는 해결됩니다.

선장과 항해사는 무능합니다. 탑승자들의 권리를 무시하자는 것은 공산주의를 하자는 거고요.
막시스트들이 서로 간의 갈등을 주목했다했지만, 현실에서 그 서로의 층을 허무는 것이 해결책이 아니듯이 그냥 여기서의 문제는 시스템이 없는겁니다.

여기서는 견제를 하거나, 단계적 절차를 밟거나, 배(국가)를 위한 어떤 정리된 논리 자체가 없습니다.

심지어 PC한 것 자체도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그 PC함이 절차적으로 사회적 합의와 사회적 유용성이 있느냐지요.

파멸은 누가 목소리를 내어서, 누가 무엇을 해서, 누가 매몰되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파멸은 시스템이 붕괴될 때 나타납니다.

초반부 부터 아찔하네요 ㅋㅋ
폭력이 나쁘니 뭐니 그런거 일상생활 에서나 통용 해야만 하지 부조리나 불의 상대로는 폭력이 가장 올바르고 빠른 지름길 이라는거 이미 조상들이 몸소 보여줬는데 현대인들은 학교 교육이나 사회의 분위기 속에서 사실상 거세 당한분들이 대부분 인지라....폭력을 올바르게 사용 했더라면 배가 침몰하는 일은 없었을듯

제목만 보고 순간 음 이번 수에즈 운하 길막하고 있는 그 배인가? 싶었읍니다

비유가 적절하면서도 약간 중요한 부분울 빠트려서 애매하다고 보이네요. 현대 사회는 개인의 이익과 공동체의 이익 사이의 분배갈등 이라고 보는데, 그게 문제가 되는 상황은 죄수의 딜레마와 유사하다고 보입니다. 공동체 전체의 아득인 정책이 개인의 이득과 직접적 비례로 보장되지 않거나 혹은 먼 시간에 걸처 천천이 보상이 이루어질때, 총합은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지엽적 혹은 단기 직접 개인 이득에 집중하는 현상이 이루어지는 것과 유사하다고 보입니다.
사회 공... 더 보기
비유가 적절하면서도 약간 중요한 부분울 빠트려서 애매하다고 보이네요. 현대 사회는 개인의 이익과 공동체의 이익 사이의 분배갈등 이라고 보는데, 그게 문제가 되는 상황은 죄수의 딜레마와 유사하다고 보입니다. 공동체 전체의 아득인 정책이 개인의 이득과 직접적 비례로 보장되지 않거나 혹은 먼 시간에 걸처 천천이 보상이 이루어질때, 총합은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지엽적 혹은 단기 직접 개인 이득에 집중하는 현상이 이루어지는 것과 유사하다고 보입니다.
사회 공동체의 상호신뢰가 무너졌을때 각자도생으로 가면서 사회비효율성이 발생하고 부의총합인 경제효용성이 감소하는 거지요.

또 한가지는 선원들이 모두 죽을걸 모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실에서는 배를 돌리자는데 겉으로는 모두 찬성을 하지만, 실제 정작 행동은 교묘히 각자 이득에 취중합니다. 그런데 이건 애초 인간 본성이라서 과거에도 그래왔고 잎으로도 그럴것입니다. 사람들이 PC 하고 정의를 입에 달면서도 사실은 그래 보이는 외면이 중요할뿐, 실제 행동은 대부분 개인의 손익에 따라 행동을 하거든요.. 그러한 위장 기술은 하등동물에서도 메우 유용하게 쓰이는데 인간같은 고등생물에서도 생존을 위해 더더욱 교묘히 잠재적으로 사용됩니다. 물론 자기 생존과 직결된게 아닌 단순 개인 이득상황에서도 종종 발휘되기도 합니다.

몇년 전 반포자이 놀이터에 외부인 출입금지 했던 일이 기사화 된 적이 있습니다. 언론은 이를 고급아파트 주민들의 갑질이라 타이틀을 뽑았고 그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전 국민적인 욕을 먹었습니다. 애들이 놀이터에 와서 좀 놀겠다는데 그걸 쫒아내는 매정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라구요... 얼핏 보면 맞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실상은 전혀 다릅니다.

반포자이에는 카약수영장 놀이터가 있습니다. 그 주위로 벤치와 나무그들도 있구요. 미니 어린이 워터파크 정도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외부에서 아이들이 놀러온 건 맞습니다... 문제는 아이들과 함께 부모들도 같이 온다는거였죠. 지역 맘카페에는 주말에 멀리가지 않고 아이들과 휴가 보내기 좋은 곳으로 반포자이 카약수영장이 좋다는 추천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그정도로 유명하고 인기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여름철이면 아침부터 외부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피크닉 가듯 놀러옵니다. 한두명이 아니죠. 외부인들이 놀이터와 벤치를 점령해 정작 입주민들은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됩니다. 주차장은 외부차들로 몸살이구요.거기에 놀러온 사람들은 부르스터에 고기를 구워먹고 술판도 벌입니다. 돌아갈 때 깨끗히 정리하냐.... 여기 한국이죠. 먹다 남은 통닭, 음료수, 김밥, 쓰고남은 불판호일, 돼지기름..... 화단에 바닥에 의자밑에 그냥 다 버리고 갑니다. 악취에 쓰레기에 소음에...... 계속되는 입주민들의 불만제기로 결국 외부인 출입금지가 되었죠.

그런데 언론에서는 이걸 무슨 놀이터에서 그네타고 미끄럼틀 타고 놀고 있는 어린 아이들을 내 쫒은거마냥 보도를 하더군요. 강남 고급아파트 주민들의 집단 이기심으로 동심이 멍들어 간다고요. 공중파, 종편, 신문, 커뮤니티 할것 없이 전국민이 욕하는데.....


그리고 오늘은 이런글이 커뮤니티마다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352040&s_no=352040&page=1



철산 래미안 입주민들이 주공아파트 아이들이 등하교시 아파트 단지를 가로질러 가는 것을 막는다는 내용입니다. 애들이 학교 좀 가겠다는데 멀리 빙 돌아가라고 막는다며 갑질 쩐다는거지요. 저도 처음에 보고 애들이 학교 가겠다는데 저렇게까지 해야 싶었습니다. 그래서 궁금해 지도검색을 해봤습니다.



지도의 빨간점이 초등학교. 중학교 정문입니다. 빨간색 실선은 아이들이 돌아가는 길, 파란실선은 가로질러 가는 길입니다. 얼마나 돌아가길래 그러나 했으나.... 초등학교는 돌아가나 가로질러가나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중학교는 돌아가는 거리상 약 3분정도....

등하교 시간마다 수십 수백명의 아이들이 단지를 가로질러 간다면... 글쎄요. 어지간한 분들 다 불만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10분, 20분 돌아가게 한다면 좀 달리 생각해볼 여지도 있겠습니다만...  이게 과연 이렇게 집단 이기주의와 갑질로 매도되어야 하는지는 전 잘 모르겠습니다. 저렇게 욕하는 사람들이 반대입장이 되었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 정말 궁금합니다.

사실 레미안이 생겨서 제일 불편해진건 한신아파트에서 철산초 철산중 다니는 애겠죠. 원랜 하늘색대로 갔는데 길이 막혀서 빨간색대로 가게 되었거든요... 뭐 그건 됐고

광명시 제가 오래살아서 잘 아는데(레미안사는건 아닌데 저기에 친구가 많아서) 옛날에 재개발 전에는 저기 레미안이 아니고 주공아파트 5층짜리 들이었는데... 그쪽으로 항상 가로질러가곤 햇쬬. 요즘 트렌드는 아파트 만들때 입구를 다 막고 몇군데만 뚫어놓기 때문에 이리저리 다닐때 엄청 빙빙 돌아가야 하는데 많이많이 불편합니다 ... 단지들 통해서 최단루트로 다니던 예전이... 더 보기
사실 레미안이 생겨서 제일 불편해진건 한신아파트에서 철산초 철산중 다니는 애겠죠. 원랜 하늘색대로 갔는데 길이 막혀서 빨간색대로 가게 되었거든요... 뭐 그건 됐고

광명시 제가 오래살아서 잘 아는데(레미안사는건 아닌데 저기에 친구가 많아서) 옛날에 재개발 전에는 저기 레미안이 아니고 주공아파트 5층짜리 들이었는데... 그쪽으로 항상 가로질러가곤 햇쬬. 요즘 트렌드는 아파트 만들때 입구를 다 막고 몇군데만 뚫어놓기 때문에 이리저리 다닐때 엄청 빙빙 돌아가야 하는데 많이많이 불편합니다 ... 단지들 통해서 최단루트로 다니던 예전이 좀 그립기도. 그런데 예전엔 어케 다들 그냥 당연하게 다녔나 모르겠네요.
어쨌든 tannenbaum님이 써주신 글 내용은 다 맞습니다(12~13단지에서 간다는 전제 하에). 철산중으로 가려면 쪼까 불편하긴한데 뭐 그렇게 엄청 심한건 아니고, 철산초는 거의 안 불편합니다. 철산중이 좀 더 불편한 이유는 본문에서 그려주신 [빨간선]대로 가면 한신아파트 앞쪽으로 지나가는데 거기서 쏟아져나오며 버스 정류장, 철산역으로 가는 사람들이랑도 비벼지고, 돌아서 철산중 들어가면 운동장이고 끝쪽에 학교가 있습니다. 근데 운동장이 쫌 커요. 철산초는 [빨간선]대로 정문쪽으로 들어가도 바로 학교건물 잇음.

철산 래미안 근처 아파트 사는데요 이해됩니다...

이거랑 비슷한게...몇년전에 대치동 은마 아파트에서 신문 배달원들이 엘리베이터 잡아놓고 배달하는걸 못하게 한다는 한겨레 기사가 있었지요.

그런데, 그곳의 실제 문제는 한층에 입주한 세대가 상당히 많은, 옛날에 지어진 복도식 아파트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배달을 하려면 아무리 신문을 받아보는 가구수가 적다고 해도 한층당 몇분은 걸릴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거죠.
그러다보니, 새벽시간에 배달을 한다고 해도 맨 윗층부터 엘리베이터 계속 세워가며 내려오면 일찍 출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나,
늦게 귀가한 주민들이 1층에서 올라가려면 극... 더 보기
이거랑 비슷한게...몇년전에 대치동 은마 아파트에서 신문 배달원들이 엘리베이터 잡아놓고 배달하는걸 못하게 한다는 한겨레 기사가 있었지요.

그런데, 그곳의 실제 문제는 한층에 입주한 세대가 상당히 많은, 옛날에 지어진 복도식 아파트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배달을 하려면 아무리 신문을 받아보는 가구수가 적다고 해도 한층당 몇분은 걸릴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거죠.
그러다보니, 새벽시간에 배달을 한다고 해도 맨 윗층부터 엘리베이터 계속 세워가며 내려오면 일찍 출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나,
늦게 귀가한 주민들이 1층에서 올라가려면 극단적으로는 몇십분씩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었는데.
이런 사정은 한겨레가 싹 빼놓고 [갑질의 예]로 보도해서 그때도 논쟁이 좀 있었던 생각이 나네요.

기자가 13단지쪽에 줄이 있나보군요.

이러니 이해가 되네요

오유 댓글입니다




★쩌둥이(2017-07-21 16:47:57)(가입:2017-07-21 방문:1)211.40.***.150추천 29

여기 사정에 대해 잘 아는데요.
나열해 볼꼐요.

- 평소 래미안자이 아파트를 통해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통학로 제공및 안전하게 등하교 할수 있게 보안직원들이 등하교지도를 해줌.
- 철산중이 학업성취도가 좋아서 주변 에서 멀더라도 자꾸 저 학교를 보내려고함.
- 이미지와 같이 13단지 아파트도 바로옆 광명중학교를 놔두고 철산중학교로 보내려고 함.
- 철산중학교가 과밀됨... 더 보기
오유 댓글입니다




★쩌둥이(2017-07-21 16:47:57)(가입:2017-07-21 방문:1)211.40.***.150추천 29

여기 사정에 대해 잘 아는데요.
나열해 볼꼐요.

- 평소 래미안자이 아파트를 통해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통학로 제공및 안전하게 등하교 할수 있게 보안직원들이 등하교지도를 해줌.
- 철산중이 학업성취도가 좋아서 주변 에서 멀더라도 자꾸 저 학교를 보내려고함.
- 이미지와 같이 13단지 아파트도 바로옆 광명중학교를 놔두고 철산중학교로 보내려고 함.
- 철산중학교가 과밀됨.
- 심지어는 래미안자이로 이사와서 중학교 보내려고하는데 13단지 애들때메 뻉뻉이 돌려서 다른 중학교로 감.
- 바로 코앞 중학교 놔두고 구지 철산중 보내려고 하는 13단지때문에 피해를 봄.
- 2019년까지 근거리 배정으로 학군개정하기로함.
- 근데 13단지나 어디서 엄청난 민원으로 근거리 기준일 뺴기로함.
- 2023년 13단지쪽에 재개발되면 그땐 다른데로 간다고 함.
- 결국 래미안 자이 아파트만 피해보게 생겼음.
- 교육청에 민원을 넣고 해봤지만 듣지도 않음. 근거리 기준이 원칙인데도. 못들은척함
- 그동안 통학로도 열어주고 지도까지 해줬는데. 13단지쪽 이기주의, 때문에 피해보게 생긴 주민들은 마지막 카드로 통학로 폐쇠를 결정함

진짜 갑질 잡는 기사쓰는 기자들이 이런데 도매금으로 넘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아파트 운영이 아파트 주민들의 관리비로 돌아가는 건데, 10분을 돌아간다 하더라도 막아야죠.

기레기레기레기레기

자이는 모르겠지만
저는 2번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반포 자이 카약 수영장은 뭐 저런 일이 없어도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저 수영장 관리비용이 다 주민들 관리비에서 나오는 것이니까요.

수영장 있다고 좋아서 들어간 아파트 관리비 깜짝 놀래서 나오는 사람도 있고,
수영장, 헬스클럽 유지로 인한 관리비용이 엄청나게 나오지요.

애들 뛰어다니고 등하교 시간되면 엄청 시끄럽긴 하겠습니다. 등하교길엔 있던 풀도 다 사막으로 바뀌어 버리곤 하징노

반포자이 카약 수영장은 댓글은 안 달았지만 저도 기사만 보고 속으로 욕 했었는데.. 반성해야겠네요. ㅠ.ㅠ
기레기들 기사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아야겠습니다. ㅠ.ㅠ

밑에 철산 래미안 문제는 입주민들 입장이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저희집은 등산로에 있습니다.
유명한 등산코스인지 사람들이 정말 많이 지나갑니다.
주민불편이 있으니 조용히 지나가달라는 푯말도 세워져 있지만 대다수에게 그딴건 알바 아니다죠.
전 외부 소음에 무던한 편이고 지금이야 워낙 오래돼서 적응이 다 됐지만..
처음 이 집으로 이사왔을때는 정말 스트레스... 더 보기
반포자이 카약 수영장은 댓글은 안 달았지만 저도 기사만 보고 속으로 욕 했었는데.. 반성해야겠네요. ㅠ.ㅠ
기레기들 기사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아야겠습니다. ㅠ.ㅠ

밑에 철산 래미안 문제는 입주민들 입장이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저희집은 등산로에 있습니다.
유명한 등산코스인지 사람들이 정말 많이 지나갑니다.
주민불편이 있으니 조용히 지나가달라는 푯말도 세워져 있지만 대다수에게 그딴건 알바 아니다죠.
전 외부 소음에 무던한 편이고 지금이야 워낙 오래돼서 적응이 다 됐지만..
처음 이 집으로 이사왔을때는 정말 스트레스가 심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집 옆으로 난 길을 막고 사람들 다 돌아서 가게 하고 싶었어요.
민감한 사람이라면 정말 미쳐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장 지역의 위구르인들이 터키로 피신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신장 지역에는 약 1200만명의 위구르인들이 교화라는 명목 하에 민족말살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위구르에 대한 탄압은 쉽게 묻혀서 이슈화되지 않거나, 자본의 힘 앞에 목소리가 지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별다른 죄목없이 20년 씩 감옥에 가두거나, 강제 노동, 장기 적출, 아동 학대 등이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반도보다 더 넓은 지역에 서울 인구의 해당하는 사람들이, 이토록 적극적으로 말살받고 있다는 점이, 그럼에도 외부에서 침묵에 가까운 상황이 믿기 힘듭니다.

(영상 원본은 링크로 걸어두었습니다.) 무엇보다 공산당이 붕괴되어야 조금이라도 나아지겠죠

사고뭉치 중국

즈그들이 인의예지가 없는데 백날 공자타령해봐야.

왜는 모르고, 여러 사건들을 봤어요.
주변에 소매치기가 일어나면, 위구루인과 생김새가 비슷한 중앙아시아인들을 의심한다든지 하는요.

자세히 파 보기엔 친한 위구르인이 없었읍니다. ;;

도대체 왜죠??

중국은 언제까지 저렇게 할 건지..

잠깐 중국 살았었는데, 중국 일반인들의 위구르인에 대한 차별도 상상이상이에요.

요즘 세월호 참사 관련 영화 생일의 공개로 또 다시 언제까지 세월호를 우려먹을 거냐라는 말로 대표되는,
세월호를 지워버리려고 하는 자들의 소리가 여기저기서 튀어나오고 있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참담하고 참혹하기 이를 데 없는 일이다 싶습니다.
그리고 우려 먹는다는 소리 참 아무데나 쓴다 싶기도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자체는 전형적인 인재(人災)였고 국민들에게 큰 슬픔을 준 사건이었지만, 잘 아시다시피 그 이후가 더 문제였습니다.

그 참사를 해결하고 수습하여야 할 국가 권력과, 제대로 취재하고 사실을 보도해야 할 언론들은 자기들끼리 작당해 유가족들을 돈에 환장한 사람들로 악의적으로 보도했습니다. 국가에서는 군인들을 동원하고 댓글부대를 동원해 불법 사찰을 하고 여론 조작을 했고, 세월호의 진상조사를 당시 정부와 여당이 나서서 방해하는 일까지 벌였습니다.

심지어 참사 당시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느냐는 말을 들었던 박근혜씨는 허접한 자기변호를 위해 청와대 홈페이지에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헛소리를 했고 자기의 탄핵심판에서도 이것을 토대로 반론을 작성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것조차 팩트가 아니었고 심지어 청와대 차원에서 책임 회피를 위해 보고 시점 등을 조작한 일까지 드러났습니다.


박근혜씨가 탄핵되고 정권이 바뀌고 추악한 진상들이 하나둘씩 드러나니 일부 언론들은 하나둘씩 겉치레뿐인 사과를 하거나 제 딴엔 반성한답시고 내 친구 MBC의 고백 같은 헛소리에 전파낭비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언론이나 대다수 정치인들은 얼굴에 철판을 깔았는지, 아니면 목에 깁스를 감았는지 사과 한 마디 안 하거나 심지어 최근까지도 진상조사를 방해하고, 불법사찰 혐의가 있던 군인이 죽으니 의로운 죽음이다 뭐다 이따위 소리를 하는 등 자기들의 반헌법적 범죄에 대해서 일말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 자들이 부지기수이니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아직도 피해자 유족이던 한 어머니가 절규하던 이 말이 가슴에 사무칠 정도로 기억납니다.

시체 팔이 맞아요. 나 우리 딸 팔아서 돈 벌 거예요. 부러우시면요, 부러우세요? 부러우시면요 진도 바닷가에 처박으면 돼요. 그러면 알아서 돈 주더라고요. 저 그 돈 받고 부자 될 거예요. 우리 OO이 덕분에 부자 돼서. 이 나라 뜰 거예요!!!

참사로 자기 자녀를 잃은 것도 뼈에 사무칠 정도로 서글플 판에 국가와 언론이 자기들을 시체팔이로 매도하며 쓰레기만도 못하게 취급하고, 심지어 진상규명도 방해하고 마치 간첩처럼 사찰까지 했는데 그런 상황에서 의연해지고 냉정해질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저라도 이 나라 떠서 두 번 다시 안 오고 싶겠다 싶습니다.


뭐 그래서. 그 상처가 너무 아파서 그렇다거나, 개인적으로 좋은 뉴스만 보고 싶고 좋은 이야기만 하고 싶어서 괴로움을 기억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라면야 누가 뭐라고 할까요.

그런데 지금 세월호 참사를 지우고 싶어하는 그들의 목소리를 한 꺼풀 벗겨 보면 세월호 참사에 수반되었던 언론들의 권언유착에 의한 왜곡보도, 국가 기관의 불법사찰, 여론조작 등의 반역자들이나 할 법한 불법적 행위가 있었다는 것들을 애써 지우려 하는 굉장히 뻔뻔스러운 의도가 대부분이니 분개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세월호에 대해 우려먹는다 뭐다 하는 소리를 하는 그들의 목소리야 말로 굉장히 모욕적이고 정신 나간 소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슬프고 아프더라도. 어떤 누군가가 우려먹는다 뭐다 하는 헛소리를 하더라도. 세월호는 기억되어야 합니다.

두 번 다시 그런 참사와 그 따위 나라가 오지 않기 위해서라도.


- The xian - 우려 먹는다는 어휘를 빌리자면,
제대로, 진하게 우려내야 할 일입니다.
아직 핏물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앗 동시에 댓글이 달렸나보네요
혹시 차단했다고 생각하실까봐(걱정과잉..) 말씀드려요

본문도 다람쥐님 댓글도 고스란히 제 마음같네요

.

무슨 일만 생기면 특별법 만들고 보상금 받으라며 비꼬는 사람들 ㅠㅠㅠ 정말 그대로 업보로 돌려받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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