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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면접 여성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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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익명 조회 1,562회 작성일 2021-03-11 18:15: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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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teconomy.co.kr/View.aspx?No=1526060

잡플래닛에 이런 고발이 올라왔죠. 글쓴이는 면접에서 여성차별을 당했다면서 면접관이

1. 여자는 군대 안갔으니까 남자보다 월급 덜받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2. 군대갈 생각 있으세요?

같은 질문을 했다며 인사팀이 여성은 절대 채용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았다,
누가 봐도 자기 스펙이 가장 우수했다 같은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위 면접자가 본 최종면접에서 합격자4인중 3명이 여성이었습니다.
적어도 동아제약 인사팀이 여성을 뽑지 않으려고 굳은 의지를 가진 조직은 아니었다는거죠.

그리고 아주 성차별적으로 보였던 저 질문들은 실제로는 저런 질문이 아니었다는
반박글이 블라인드에 게재되었습니다.

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13137

1. "아직도 우리나라의 많은 회사에서는 병역 이행을 기준으로 남성과 여성의 임금에 차이를 두는 것이 사실인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2. "(지원자의 답변 후)병역 의무를 이행할 수 있다면 군대에 가겠는가?"라는 질문을 했다고 적었다.

뭐 속뜻은 그게 그거아니냐고 할 수는 있는데, 그래도 아다르고 어다르죠? 그것도 상당히 다르죠?

-- 그외 2번 질문이 이어지게 된 이유인 1번 질문에 대한 답도 왜곡했다는 주장도 있군요.
(같이 면접받은 사람이 안다는 주장..다만 이하의 내용은 공적으로 확인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 면접에 같이 들어간 친구한테 들었는데
질문에 답변도 교묘하게 자기한테 유리하게 적었네요

1번 질문에는 국방의 의무와 병역의 의무는 다르다며 차별이라 대답하면서 제헌헌법 만들 때 여성이 참여 안해서 병역의무 이행 안하게 됐다고 동의못한다고 함

2번 질문은 저 답변의 꼬리질문으로 나온건데
군대를 감으로써 세상의 모든 성차별이 사라진다면 기꺼이 가겠습니다 라고 답변"


* Cascade님에 의해서 뉴스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21-03-11 18:25)
* 관리사유 : 화이트리스트 규정 위반으로 이동 조치 영업직은 공학적인 지식 파볼것도 아니고 이거저것 물어봐도 되는거 아닌가요?? 사람 상대하는 센스가 중요한거 아닌가??

맞는 소리도 소리지만 손뼉을 치는 소리도 소리지요.

면접도 초면인데 조금이라도 실례될만한 말은 피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민감한 주제를 센스있게 문장을 짜서 말했다 보다 아얘 안하는게 맞죠. (압박 면접 포함)

글 내용과 별개로 너무 감정에 호소하고 과장성이 보여서 저는 원글의 신빙성도 떨어지더라구요.

인사팀장은 남성 지원자들에게 “팀 간식비 10만원이 주어진다면 어떤 간식을 살지” 물었다.
인사팀장은 남성 지원자에게 ‘군대’ 관련 질문을 이어가지 시작한다. 어느 부대에서 근무했는지, 군 생활 중 무엇이 가장 힘들었는지, 군 생활 중 무엇을 배웠는지…. 한참 뒤 ㄱ씨에게 건넨 질문은 달랐다. 인사팀장은 ㄱ씨에게 군대를 다녀온 남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 사이에 임금을 달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ㄱ씨가 동의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한 뒤, 인사팀장은 재차 병역 의무 이행이 가능하다면 군대에 갈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 더 보기
인사팀장은 남성 지원자들에게 “팀 간식비 10만원이 주어진다면 어떤 간식을 살지” 물었다.
인사팀장은 남성 지원자에게 ‘군대’ 관련 질문을 이어가지 시작한다. 어느 부대에서 근무했는지, 군 생활 중 무엇이 가장 힘들었는지, 군 생활 중 무엇을 배웠는지…. 한참 뒤 ㄱ씨에게 건넨 질문은 달랐다. 인사팀장은 ㄱ씨에게 군대를 다녀온 남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 사이에 임금을 달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ㄱ씨가 동의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한 뒤, 인사팀장은 재차 병역 의무 이행이 가능하다면 군대에 갈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

두 질문의 경우 형식이 다른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워딩 자체는 최초 고발자의 것이 틀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최초의 워딩이 맞다면 굳이 둘을 다른 형식으로 나타낼 필요가 없거든요.
게다가 블라인드 글에 대한 반박도 스펙이 우월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으니
블라인드 글의 질문이 더 정확할 겁니다.

물론 그런 점과 별개로 저런 내용의 질문이 면접으로 적절했는가 자체를 따지는 데에
워딩 차이는 큰 변수가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별에 따른 질문의 차이가 있었다는 점이지요.

질문의 워딩이 왜곡되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건 논점이 아니라는 기자의 서술 외에 당사자의 답은 없군요.

한겨레의 면접자 후속 인터뷰 기사입니다.
http://naver.me/GozOsIAE

ㅋㅋㅋㅋ 진짜 그런 상황이었군요!ㅋㅋ 굉장히 제로스님다운 대처라서 혼자 쿡쿡 웃었습니다. 여전히 어떤 면에서는 저와 입장의 간극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기서 길게 말할 건 아닌 것 같고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은 옳고 그름보다 다른 사람의 눈에는 무엇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더 이해하고 싶었는데 덕분에 처음보다는 잘 이해가 되네요. 편히 주무세요.

사실 제가 취업할 적에는 면접팁으로 mbc에서 그런 질문할때 보수사장있는 공영방송이라고 보수적으로 대답하면 떨어진다 인사팀은 노조가 꽉잡고있다 빨갛게 대답해라 같은 팁이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ㅋㅋ

근데 좀 더 들여다보면 규모가 좀 있는 회사면 이런 성향 저런 성향 섞여있을수밖에 없고 회사입장에선 그 사람의 성향자체가 어떤지는 그야말로 직무능력과 연관없으니까 궁금하지도 않을겁니다.. 하지만 어떤 태도로 답변하는가는 직무능력과 직결되는거죠. 물론 면접관의 성향을 맞출수 있다면 방향과 같은 답변이면 사람인 이상 태도평가에도 더 너그... 더 보기
사실 제가 취업할 적에는 면접팁으로 mbc에서 그런 질문할때 보수사장있는 공영방송이라고 보수적으로 대답하면 떨어진다 인사팀은 노조가 꽉잡고있다 빨갛게 대답해라 같은 팁이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ㅋㅋ

근데 좀 더 들여다보면 규모가 좀 있는 회사면 이런 성향 저런 성향 섞여있을수밖에 없고 회사입장에선 그 사람의 성향자체가 어떤지는 그야말로 직무능력과 연관없으니까 궁금하지도 않을겁니다.. 하지만 어떤 태도로 답변하는가는 직무능력과 직결되는거죠. 물론 면접관의 성향을 맞출수 있다면 방향과 같은 답변이면 사람인 이상 태도평가에도 더 너그러운 평가를 받을 가능성 정도는 있을겁니다.

하지만 TPO에 맞는 태도를 취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제가 진짜 생각하는대로 얘기하는게 더 자연스럽게 논거를 댈수 있어서 방향이 안맞더라도 고득점할 거라고 생각하고 얘기했던것 같습니다. 그게 얘기하기도 편하고, 자소서에도 솔직함을 장점으로 어필해놓기도 하고 그랬어서요..ㅎㅎ

일단 예로 드신 건 둘 다 제가 의도했던 " 업무 무관하며 정체성 질문이 될 수 있는 사회이슈 질문"도 아니어서 어떤 맥락에서 이런 예를 드셨는지 좀 의문스럽기는 하네요. 또 "그저 개처럼 따르겠습니다"는 모범오답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ㅎㅎ 저는 그" ...일단은요"의 뉘앙스에 조금 더 무게추가 기울어지는 쪽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제로스님의 감각으로는 왜 이 상황이 모순 없게 느껴지는지, 어떤 식으로 자신의 일관성을 지키는지도 조금은 알겠군요....그렇지만...제로스님은 일관성을 지켜도 별로 불이익의 위협을 크게 느낄 것 같지 않을 것 같다면...제가 너무 실제상황을 모르는 걸까요 ㅋㅋ 님이라면 불이익 감수하고 일관성 지켰을 것 같다는 믿음도 있기 때문에 짖궂게 굴어봤습니다 ㅎㅎ

네 어떤 감각인지 조금 더 알겠군요. 사실 저는 면접질문의 목적과 용도를 면접자 입장에서는 알 수 없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이 게시물의 댓글에만 하더라도 면접의 목적에 대한 이해가 다르고, 이 질문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가진 분들 사이에서도 면접의 목적이 다르니까요. 즉 면접이라는 것은 면접관의 주관에 따라 복불복의 여지가 많다는 면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경우 소수자의 정체성에 불리할 수 있는 질문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님의 감각에서는 왜 지금의 상황이 문제로 여겨지지 않는지도 조금은 이해가 되는군요.

저는 실제로 천안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었죠.. 근데 답변의 방향이 아니라 답변하는 태도나 방식이 주된 평가대상이 된다고 하는겁니다.. 일단은요 ㅋ

사실 방향은 앞에 앉은 면접관 성향이 어떤지 맞출수도 없잖습니까.

면접 질문의 목적은 네가 민주당편이냐 국민의 힘당 편이냐 갈라 보겠다라는 게 아닙니다. 저는 그런 질문에 답하는 걸 불쾌하게 여기지 않지만 만약 불쾌하다면 [그런 건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XX하고 XXg하기 때문입니다] 뭐 이런 식으로 답변할 겁니다.

면접질문이라는 게 그 정도는 익스큐즈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너의 부모님이 동시에 물에 빠졌는데 시간상 한 분만 구할 수 있다. 30초 안에 구하러 들어가지 않으면 둘 다 구하지 못한다. 30초 안에 누구인지 답하고, 그렇게 행동할 이유를 말해라] 같은 겁니다. 질문 받는 사람도 불쾌하고 이게 만약 그 부모님 귀에 들어가면 더더욱 불쾌해 하시겠죠. 하지만 가치를 묻는 다는 건 그런 겁니다.

반드시 답이 정해진 것도 아닙니다. [네가 우리 회사에 입사해 일한다... 더 보기
면접질문이라는 게 그 정도는 익스큐즈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너의 부모님이 동시에 물에 빠졌는데 시간상 한 분만 구할 수 있다. 30초 안에 구하러 들어가지 않으면 둘 다 구하지 못한다. 30초 안에 누구인지 답하고, 그렇게 행동할 이유를 말해라] 같은 겁니다. 질문 받는 사람도 불쾌하고 이게 만약 그 부모님 귀에 들어가면 더더욱 불쾌해 하시겠죠. 하지만 가치를 묻는 다는 건 그런 겁니다.

반드시 답이 정해진 것도 아닙니다. [네가 우리 회사에 입사해 일한다고 치자. 그런데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너에게 내렸다. 저는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같은건 옛날 면접 단골 질문이죠. [그저 개처럼 따르겠습니다]가 모범정답 같은 게 아닙니다. 그냥 참을지. 바로 찌를지. 아니면 좀 참아 보다 어느정도 선까지 참고 뒤엎을 건지. 참는다면 왜 참아야 하는 건지. 무엇을 위해서 참는지. 위에 찌른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할 건지를 답변해야 하는 거고 이러한 디테일에서야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윤곽이 파악되는 거죠.

제가 맞게 이해했나요? 이번에는 젠더문제였지만 가치관이나 정체성 판별에서 흔히 사용되는 질문을 받아도 정당성 차원에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맞나요? 공매도 찬성인가 반대인가 이런 게 아니라 촛불시위 어떻게 생각하나 이런 질문들 말이죠.

억.그러므로 그 능력을 시험받는 것이 부당하지 않다/정당하다고 생각한다? 이건 정말 의외네요. 면접에서 무엇이 요구되는지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행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여부와는 별개로 그런 질문이 자신의 가치관.정체성을 걸러내는 장치로 작동될 때 부당하다고 여기는 건 상당히 보편적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는가보군요?? 음...그러니까 면접은 원래 면접관의 모법정답에 맞추는 거지 뭘 새삼스럽게...이런 감각?

남성들은 그런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능력이 합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부당하다 생각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일 겁니다.

저도 왜 굳이 제약사에서 저런 질문 리스트를 골랐는지 의문입니다. 특히나 말씀하신 대로 이미 여성 구직자들을 충분히 채용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저런 질문을 굳이 던져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지도 의문이구요. 굳이 맥락상에서 저 질문이 나온 배경을 최대한 보자면, 면접자에게 불쾌한 질문을 던져서 그에 대한 반응을 보려고 했다는 것 정도일 텐데... 요즘 압박면접이라는 게 말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인데 말이죠.

남성들은 입사면접시 업무역량과 무관하게 사회정책에 대한 질문을 받아도 그 대답의 방향 여부가 합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가요? 저는 이쪽이 더 의외네요.

면접시 질문이나 확인 체크리스트를 추릴 때
인사행위자/결정권자의 가치관이 드러나죠 ㅎ

항상 회색지대에서 타협하는게 현실이겠지만,
정말 저 질문을 던질거였다면
사회의 질문에 답변할 준비는 해 놓아야 했지 싶읍니다.

"별로인거 나도 알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도 생각허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땜시 꼭 필요한 질문이었다"
..라고 왜 뚝심있게 말을 못하니

동아 담당자에에 이야기를 들어보고싶네얌
대충 네이트판 비슷하게 입장보정하면 뭔가 디테일이 보일지도(...)

세상 모든것은 참 복잡합니다. 난 간단 단촐 단순하게 살고픈데 그기 안됨. 그래서 단순치환이 어렵긴 하지만, 만약 남자분들한테 만약 의학발달로 출산의 기회가 온다면, 기꺼이 하시겠습니까? 아직까지도 혼후 가사 및 육아분담이 잘 안되는 한국사회인데, 님은 개념남허쉴? 이따위 질문하면 어떨까요? 일단은 얼척없죠. 직무랑 도저히 상관이 없자나요? 그리고 기분이 더러워요. 사상검증 같잖아요. 아다르고 어달라봤자예요. 취지가 뻔하니까요. 직무랑 노상관이니까요. 여성합격자가 더 많았다는것은 그만큼 여성면접자스펙이 남자를 아무리 뽑고싶어도 그러... 더 보기
세상 모든것은 참 복잡합니다. 난 간단 단촐 단순하게 살고픈데 그기 안됨. 그래서 단순치환이 어렵긴 하지만, 만약 남자분들한테 만약 의학발달로 출산의 기회가 온다면, 기꺼이 하시겠습니까? 아직까지도 혼후 가사 및 육아분담이 잘 안되는 한국사회인데, 님은 개념남허쉴? 이따위 질문하면 어떨까요? 일단은 얼척없죠. 직무랑 도저히 상관이 없자나요? 그리고 기분이 더러워요. 사상검증 같잖아요. 아다르고 어달라봤자예요. 취지가 뻔하니까요. 직무랑 노상관이니까요. 여성합격자가 더 많았다는것은 그만큼 여성면접자스펙이 남자를 아무리 뽑고싶어도 그러긴 힘들정도로 월등해서일수도 있고 걍 동아제약이 여성면접자에게 별로 빡빡하지 않은걸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 건 하나로 동아제약 불매요~ 응 동아제약 한남기업~ 이럴순 없어요(실상 많은 이슈가 이렇게 흘러가긴하지만요?). 저 면접관이 당일 그냥 머리가 돌아서, 아님 저 면접자가 뭔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걸지도 모르죠. 아주 선해해주자면요. 그래도 잘못됐고 성차별적 언행이라는것에 제 사견으로서는 이견이 있기 힘들어보입니다.

킹정합니다. 어차피 우리가 거기 들어가서 그상황 뉘앙스 하나하나 다 알수있는것도 아니고 그럴 필요도 없고요. 합격자 4분의 3이 여자였다? 엥간하면 여자뽑기싫었는데도 진짜 스펙이 월등해서 뽑을수 있는거 아닌가요? ㅋㅋ 뭐 이런것도 하나하나 다 검증해야되나; 그래서 그게 뭐요? 이거하고 뭔상관인지 모르겠긔ㅋ 기냥 이런의견도 있구 저런의견도 있다 정도로 넘어가요 선생님~

뉘앙스가 어땠든 저런 질문 자체가 문제는 맞는거 같아요.
저도 면접장에서 남자친구 있는지, 결혼예정 있는지 질문받은 적 있는데 그게 그 회사의 전체적인 운영 계획을 위해 필요했다 하더라도 불쾌했어요 심지어 그 면접에 붙었는데(남자친구 없고 결혼예정도 없다고 대답하긴 했습니다) 이 답변이 다른 지원자들 중 나를 선택하게 하는데 영향을 준 것인가 찝찝하더라고요

저 폭로자가 거짓말이든 착각이든 한 걸 수는 있지만..그 자체가 너무 별로에요. 뭐 그렇다고 거짓을 말해도 된단건 당연히 아니지만

본문 어디에요? 죄송한데 전 못 찾겠어요. 소개하신 링크에는 "실제로는 저런 질문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13137

이 링크 맞죠? 본인이 자기 기억이 정확한 워딩이 아니라고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제가 뭘 놓친걸까요.

뭐랄까 이런거 볼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걍 까놓고 이야기했으면 좋겠어요. 이게 대단한 토론이 필요한 상황인가? 뉘앙스 따질 일인가? 저는 잘 모르겠네요.

근데 면접에서 저런거 물어보는건 되게 별로더라고요. 사상검증하는것 같고 안 물어보는게 좋을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대기업 경력직 면접에서
최종면접을 3명이 들어가고 그 중 둘은 여자 한명은 남자였는데
담당 임원이 질문 다 하고, 마지막에 "근데 우리회사와서 자꾸 육아휴직 쓰고 그래서 참 힘들다. 기껏 사람 뽑아놨는데 육아휴직하니까." 하고 면접을 마무리했거든요. 그리고 남자지원자가 뽑혔더라고여 ㅋㅋ
뭐 남자분이 다른 모든 면에서 다 좋았을수도 있지만 찝찝하잖아요?
아직까지 육아휴직은 여... 더 보기
근데 면접에서 저런거 물어보는건 되게 별로더라고요. 사상검증하는것 같고 안 물어보는게 좋을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대기업 경력직 면접에서
최종면접을 3명이 들어가고 그 중 둘은 여자 한명은 남자였는데
담당 임원이 질문 다 하고, 마지막에 "근데 우리회사와서 자꾸 육아휴직 쓰고 그래서 참 힘들다. 기껏 사람 뽑아놨는데 육아휴직하니까." 하고 면접을 마무리했거든요. 그리고 남자지원자가 뽑혔더라고여 ㅋㅋ
뭐 남자분이 다른 모든 면에서 다 좋았을수도 있지만 찝찝하잖아요?
아직까지 육아휴직은 여자들이 많이 쓰기도 하니까, 마음에 계속 걸리더라고요. 그 남자분만 타 업종 경력이었고 저랑 다른 여자분은 동종업종 경력이었는데 ㅋㅋㅋㅋ
그런 면에서 동아제약 면접 질문도 센스없다 생각되고, 이렇게 분란을 일으킬 수 있어 안좋은거같아요.. 그 기업의 이미지가 ㅋㅋㅋㅋㅋ

"면접 질문의 내용이 고발된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이 블라인드에 존재했다"라는 점은 이미 본문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성차별적인 상황이었는지 여부는 단순히 질문의 내용이 아니라 뉘앙스와 분위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가지 질문은 군대 경력에 대한 호봉가산제에 관한 의견을 묻는 것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로서는 전혀 다른 것이죠.

예컨대 최우엉님께서 지금 제게 확인을 구하시면서
"아 다르고 어 다른" 것이야 음운의 구성이 다르니 당연하지만, "전자는 성차별적으로 보이고 후자는 성차별적으로... 더 보기
"면접 질문의 내용이 고발된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이 블라인드에 존재했다"라는 점은 이미 본문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성차별적인 상황이었는지 여부는 단순히 질문의 내용이 아니라 뉘앙스와 분위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가지 질문은 군대 경력에 대한 호봉가산제에 관한 의견을 묻는 것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로서는 전혀 다른 것이죠.

예컨대 최우엉님께서 지금 제게 확인을 구하시면서
"아 다르고 어 다른" 것이야 음운의 구성이 다르니 당연하지만, "전자는 성차별적으로 보이고 후자는 성차별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어떤 점에서 그런 차이가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는지도 설명해 주셔야 할 것 같아요
-라고 물어봐주시는 것은 제 글을 읽고 드는 의문에 대해 제 입장을 물어봐주시는 건전한 질문이시지만

내용은 똑같더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지만 이게 뭐 다른가요 전자나 후자나 한남들 빻은 발상인건 똑같은데
다르긴 뭐가 다르다는 건지 정도는 써놔야죠"
-라고 하면 불쾌감을 표출하면서 시비를 거는게 아니겠습니까.

논란이 될 수 있는 성차별 여부에 대한 부분을 떼놓고 진술의 신빙성만 검토해본다면,

(성차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분을 이하 "폭로자"로 호칭합니다.)

1. 폭로자의 잡플래닛의 후기에는 "면접관이 여성을 채용하지 않기 위해서 자신에게 성차별적 질문을 했다."에서 같이 면접 들어갔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반론이 인터넷에 올라오자 이번에는 브런치에 "여성이 실제로 몇명 뽑혔는지와 무관하게 성차별 질문이 있었던 것은 아니냐?"라고 워딩이 다소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질문의 의도가 "여성을 뽑지 않기 위함"이었다고 단정을 하다가 ... 더 보기
논란이 될 수 있는 성차별 여부에 대한 부분을 떼놓고 진술의 신빙성만 검토해본다면,

(성차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분을 이하 "폭로자"로 호칭합니다.)

1. 폭로자의 잡플래닛의 후기에는 "면접관이 여성을 채용하지 않기 위해서 자신에게 성차별적 질문을 했다."에서 같이 면접 들어갔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반론이 인터넷에 올라오자 이번에는 브런치에 "여성이 실제로 몇명 뽑혔는지와 무관하게 성차별 질문이 있었던 것은 아니냐?"라고 워딩이 다소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질문의 의도가 "여성을 뽑지 않기 위함"이었다고 단정을 하다가 실제 채용인원이 공개된 후에 쓴 브런치 포스팅에는 "질문의 목적이야 어쨌건" 이라는 식으로 면접관의 질문의도에 대한 주장이 바뀌는데 최초의 잡플래닛 후기가 진실이라면 이 부분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2. 만약에 사건 당시 채용된 4명 중 3명이 여자라는 동아제약 내부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당시 채용과정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이 존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신뢰하기 어렵고 단지 해당 면접관이 폭로자에 의해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라는 사실의 여부만이 문제가 되는 셈입니다. 그런데 전체 채용인원의 75%를 여성으로 선발한 회사측(여성 지원자들 선발에 호의적으로 보이는)이 굳이 특정한 여성 지원자를 타겟으로 성차별적 발언 혹은 여성 지원자에게 불리한 행위를 해야 할 필요가 있었는지 통념상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어째서 75%의 비율로 여성을 채용할 정도로 여성채용에 호의적인 기업이 면접 과정에서 여성 지원자에 대한 차별적인 발언을 굳이 할 이유가 있는지, 혹은 특정 여성 지원자에게 여성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되는 질문을 할 이유가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면접관이 어떤 알 수 없는 이유로 돌연 행위를 했을 수는 있는 일이지만, 그런 통념을 벗어나는 사실관계를 입증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추가적인 입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단순히 "면접관이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와 "면접관이 특정 여성 지원자를 탈락시키기 위해 고의로 여성에게 불리한 질문을 하여 감점을 했다."는 완전히 다른 사실입니다. 폭로자의 주장이 이런 기본적인 사실관계에 대해서도 일관성있는 설명을 하지 못한다면 원래 제기하였던 폭로의 신빙성 자체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3. 많은 곳에서 지적되는 사실인데, 도대체 어떤 근거로 자신이 같이 면접을 본 사람들 중에서 가장 스펙이 뛰어난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가입니다. 상식적으로 면접에서 다른 경쟁자의 이력을 확인할 방법은 존재하지 않고, 단지 다른 답변자의 답변내용을 통해 추리할 수 있을 뿐입니다.

굳이 폭로자의 주장이 맞을 수 있는 가설을 제시한다면, 1) 법무팀 채용의 특성상 다른 지원자들은 학부 및 석사 졸업 상당의 학력만 보유하였는데 폭로자 자신은 변호사/법무사/노무사 등 전문자격을 가지고 있어서 외관상 다른 지원자보다 가점이 되는 스펙을 가지고 있었을 경우, 2) 폭로자가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이른바 명문대 출신이라는 학벌이나 기타 해외 체류경험 등 명시적으로 유리한 스펙을 가지고 있었을 경우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쪽을 선택한다고 해도 결국에는 폭로자가 자신의 스펙이 가장 뛰어났다는 잡플래닛에서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그 근거를 스스로 제시할 필요가 있는데, 잡플래닛, 브런치에서의 2개의 포스팅, 언론취재 등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도 그런 입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추가: 그리고 위의 입증이 없다면 원래 폭로자가 제기한 "내가 가장 우수했는데도 성별 때문에 탈락했다."는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

4. 또한 폭로자는 이렇다할 물증의 제시 없이 성차별적 질문으로 인해 자신이 선발과정에서 탈락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 역시 액면 그대로 신뢰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폭로자의 주장과는 달리 실제로는 폭로자가 다른 지원자들보다 이른바 "우수한 스펙"이 아니었을수도 있으며, 문제가 된 질문 이외의 다른 질문에서 한 대답이 낮은 득점을 하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형방식의 다른 영역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낮은 득점을 해서 탈락했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폭로자의 주장은 "성차별적 질문이 있었다."라는 선행사실과 "자신이 탈락했다."는 후행사실의 선후관계를 별도의 논증 없이 인과관계로 치환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폭로자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고 싶으면 성차별적 주장이 탈락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개연성을 입증하는 추가적인 논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5. 동일한 사안에 대하여 다른 사실관계를 주장하는 복수의 증언이 존재하는 가운데 최초 폭로자의 증언에는 이상과 같은 여러 의문점들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보도를 한 언론사는 이러한 사실에 대한 충분한 팩트체크를 하였는지 묻고 싶습니다.

저는 이 이슈에 원래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요. 지나가다가 보니 쓰신 내용이 이상해서요. 인용하신 "반박글"이 "실제로는 저런 질문이 아니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점을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일단 인용하신 내용을 보면 게시자는 "최초 고발자가 받은 질문은 사실은 그렇지 않았고, 이와 같았다"라는 취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저런 질문을 하신 것은 사실"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정확한 워딩은 아니지만 제가 기억하는 대로 (말씀드리자면)"이라고 말하며, 자기 인용이 정확하지 않음을 인정하면서 자신의 기억으로 다시 한 ... 더 보기
저는 이 이슈에 원래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요. 지나가다가 보니 쓰신 내용이 이상해서요. 인용하신 "반박글"이 "실제로는 저런 질문이 아니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점을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일단 인용하신 내용을 보면 게시자는 "최초 고발자가 받은 질문은 사실은 그렇지 않았고, 이와 같았다"라는 취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저런 질문을 하신 것은 사실"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정확한 워딩은 아니지만 제가 기억하는 대로 (말씀드리자면)"이라고 말하며, 자기 인용이 정확하지 않음을 인정하면서 자신의 기억으로 다시 한 번 설명하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면서 "(실제는) 다르죠?"라고 물으신다면, 다르다는 점이 정확히 어디에서 주장되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주셔야 할 것 같고요.

"아 다르고 어 다른" 것이야 음운의 구성이 다르니 당연하지만, "전자는 성차별적으로 보이고 후자는 성차별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어떤 점에서 그런 차이가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는지도 설명해 주셔야 할 것 같아요. 물론 이런 설명은 "면접 질문의 내용이 고발된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이 블라인드에 존재했다"는 점이 정확하게 설명된 이후에 이루어져야 할 일이겠죠.

왜 저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질문이 문젠가? 그럼 남성한테 [우리 회사는 법적인 규제에 의해 고위 임원 여성할당제를 시행중이며 남성은 차후 이에 의해 승진에 불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렇게 물어봐도 문제인 거에요?

겁나 꼰대거나 겁나 멍청하거나 둘 중 하나였는데,
"친절하고 객관적이고 정중한" 뉘앙스였다고 반박했으니 (친절하고 정중하게)꼰대거나, (친절하고 정중하게)멍청하거나로 수정하면 되겠군요.

여성을 전혀 차별할 의도도 없었고, 군대 질문으로 사상검증할 의도도 전혀 없었고, 아주 건전하고 건조하게 사회시사에 대한 질문으로 면접자의 논리력과 상식을 평가해보고 싶었을 뿐이지만, 면접 시간의 상당부분을 남성들에게만 할애해 군대 경험에 대해 질문한 뒤, 바로 이어서, "군필 여부에 따른 남녀 임금구분"이 라는 질문을 던졌다, 면접 매뉴얼을... 더 보기
겁나 꼰대거나 겁나 멍청하거나 둘 중 하나였는데,
"친절하고 객관적이고 정중한" 뉘앙스였다고 반박했으니 (친절하고 정중하게)꼰대거나, (친절하고 정중하게)멍청하거나로 수정하면 되겠군요.

여성을 전혀 차별할 의도도 없었고, 군대 질문으로 사상검증할 의도도 전혀 없었고, 아주 건전하고 건조하게 사회시사에 대한 질문으로 면접자의 논리력과 상식을 평가해보고 싶었을 뿐이지만, 면접 시간의 상당부분을 남성들에게만 할애해 군대 경험에 대해 질문한 뒤, 바로 이어서, "군필 여부에 따른 남녀 임금구분"이 라는 질문을 던졌다, 면접 매뉴얼을 그렇게 짰다니, 그럼 후자 쪽이겠네요. 친절하고 정중하게 멍청한 회사.

당사자의 말을 백프로 믿을 수 없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판단을 수정하는 건 사실 관계 자체가 다른 경우(남성들에게 군대 질문으로 대부분을 할애한 뒤->해당 질문을 했다 이 사실 자체가 틀린 경우) 뿐일 것 같고, 이 사실 관계는 동아제약에서 이미 인정한 것 같고요.

특히 면접자의 답변이 더 "페미"~ 더 "메갈"~ 스러웠다는 사실이 이슈 판단에 대체 어떤 뭔 영향을 미쳐야하는 지도 모르겠네요. 뭔 갑자기 면접관 앞에두고 욕 랩배틀한 것도 아니고. 여론 형성에는 아주 큰 영향을 이미 미친 것 같구요. 그런 그렇지 메갈이네. 생각해보니까 진짜 욕랩배틀 했었으면 차라리 재밌었겠네...암튼

노파심에 자기 검열 미리 덧붙이자면 전 메갈도 트위터에서 페미한답시고 하는 사람들도 매우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저 면접에 같이 들어간 친구한테 들었는데
질문에 답변도 교묘하게 자기한테 유리하게 적었네요-> 직접 들은 이야기도 아니군요.
동아제약이 데미지 콘트롤 들어가나봅니다.

2010년이 될 때에도 그랬지만, 2020년이라는 날짜로 넘어가면서 저는 왠지모를 이질감을 느꼈습니다. SF의 시간을 살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일까요. 당장이라도 표를 끊고 화성으로, 안드로메다로 여행갈 수 있을 것 같은 년도이기는 한데, 아쉽게도 그런 미래는 실현되지 못했군요.
문득, 어릴때 보던 과학책에 미래의 사람들이 방독면을 쓰고 다니며 손목에 찬 80년대스러운 디바이스로 화상통화를 하는 걸 보고 씁쓸해하면서도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마스크를 쓴다 해도 방독면까지는 아니고, 당시 삽화보다는 훨씬 예쁜 디바이스를 손목에, 주머니에 줄줄이 가지고 다니는 우리는 더 나은 미래에 살고있는 것일까요? High Tech, Low Life라는 사이버펑크의 구호가 안 쓰여도 되는 세상이니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요즘 만화에서 "인벤토리" "상태창" 같은 것들이 게임 세계에만 존재하는 듯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클라우드 서비스나 ERP(다른 의미로 상태창) 같은 것들이 기술로 구현되어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지요.

또 우리의 뇌가 작동하는 방식으로 인공지능을 만드는 걸 넘어 인공지능의 행동에서 뇌를 발달시킬 아이디어를 얻는 데 쓰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그야말로 SF의 시대라 하겠읍니다.

전염병, 억압, 전쟁, 식민지배, 폭력, 기근 등의 위험으로부터 인류역사상 가장 보호받는 사회에 살고 있음에도 왜 사람들은 스스로가 더 불행해졌다고 생각할까요?
인간은 비슷한 파급효과를 지닌 일을 접할 경우 좋은 일보다 나쁜 일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도록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불과 몇 십년 전만 하더라도 이런식의 사유는 식자층만의 전유물이었습니다.보통사람이 이런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개선된 사회라 봅니다. 여기에는 정보통신 기술(SNS, 스마트폰, 인터넷)의 발전이 크게 기여했습니다.

역설적이지만 빈부격... 더 보기
전염병, 억압, 전쟁, 식민지배, 폭력, 기근 등의 위험으로부터 인류역사상 가장 보호받는 사회에 살고 있음에도 왜 사람들은 스스로가 더 불행해졌다고 생각할까요?
인간은 비슷한 파급효과를 지닌 일을 접할 경우 좋은 일보다 나쁜 일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도록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불과 몇 십년 전만 하더라도 이런식의 사유는 식자층만의 전유물이었습니다.보통사람이 이런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개선된 사회라 봅니다. 여기에는 정보통신 기술(SNS, 스마트폰, 인터넷)의 발전이 크게 기여했습니다.

역설적이지만 빈부격차, 인종차별, 남여차별 같은 문제가 최근에 크게 대두된 것은 이들 문제가 과거에 비해 개선된 탓이 큽니다. 과거에는 이런 불쾌한 진실을 해결하기보다는 감추고 부정하기에 급급해 곪게 놔두었습니다. 물론 당시 사회 능력상, 이런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습니다. 종교에서 "원죄"라는 개념도 위와 같은 난제를 합리화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입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기생충"같은 블랙코미디 영화가 10년 전에 나왔더라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이번 아카데미상 수상에 기뻐하기보다는 "세계인 앞에서 제 얼굴에 침 뱉는 격" 이라던가 "조국의 불행을 팔아 상을 받았다."라는 비난 여론이 우세하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그 만큼 빠른 시간에 시민의식이 개선된 셈입니다.

80년대에는 지금의 중국 공산당이 부럽지 않을만큼의 독재 사회에 살고 있었고, 90년대에는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붕괴에 IMF까지 찾아왔었죠. 군대와 학교에서는 구타가 일반적이었던것 같고, 회사도 연수원에서 듣다보면 합리성이나 제도 보다는 정신무장을 더 강조했었던 분위기지 않았나 싶고요.
미래에대한 낙관이 줄어들긴 했지만, 과연 지금 우리가 진짜로 80~90보다 불행한지 잘 모르겠어요. 북한과의 체제경쟁에서 승리하고 고도성장을 하던 시기인건 맞지많요. 고도성장 하나로 지금보다 행복한 시절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저도 궁금합니다. 벨에포크가 없었어서 그런가...;
어쩌면 지난 시간이 어떤 이상향이 되어서 그때의 좋은 부분만 크게 보이는게 아닐까요?

뭐... 당장 80년대나 90년대로 돌아가서 살아볼래? 라고 물어보면 그건 다들 싫다고 할테니까요.
SF에서 나온 기기들을 생각해자면, 과거 예상했던 것들 중에서 이루어진 것과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는 어떤 차별점이 있긴 있는 것 같아요. 뭔가 물리적 동력과 연관된 물건이나 혁신적인 화학소재를 필요로 하는 것들은 - 날으는 자동차라던가 색깔이 변하는 옷이라던가 - 비교적 구현이 잘 안되었고, 소형화나 전자화나 세련된 디자인을 요하는 것들은 비교적 잘 구현된 것 같아요.
또 하나, 결국 전력이 발목을 잡고 있는 부분이 크기도 한... 더 보기
뭐... 당장 80년대나 90년대로 돌아가서 살아볼래? 라고 물어보면 그건 다들 싫다고 할테니까요.
SF에서 나온 기기들을 생각해자면, 과거 예상했던 것들 중에서 이루어진 것과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는 어떤 차별점이 있긴 있는 것 같아요. 뭔가 물리적 동력과 연관된 물건이나 혁신적인 화학소재를 필요로 하는 것들은 - 날으는 자동차라던가 색깔이 변하는 옷이라던가 - 비교적 구현이 잘 안되었고, 소형화나 전자화나 세련된 디자인을 요하는 것들은 비교적 잘 구현된 것 같아요.
또 하나, 결국 전력이 발목을 잡고 있는 부분이 크기도 한 것 같아요. 그냥 끝내주는 배터리 소재만 나와도 천지가 개벽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정부에서 무슨무슨 연구에 투자한다고 할 때, 가끔은 다른 연구과제 다 취소시키고 배터리 소재에만 돈을 올인하는게 어쩌면 몇배는 남는 장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과시적 문화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위생 복지는 분명히 좋아지고
생명에 위협이 되는 환경도 걸러지고 있는데
사람들은 되려 불행해 하고 있죠.
이게 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진짜 현실과
자기보다 나은 사람들이 한트럭씩 존재하는걸
인지하게 되니까 불행을 느낄수밖에....
디지털 시대보다 아날로그 시대가 더 행복할듯

외계인이랑 전쟁 안하는거만 해도 선방이네요 ㅎㅎ

SF영화나 소설은 왠지 디스토피아가 많아서.....
차라리 지금이 나을지도 ㅎㅎ

물질적으로 훨씬 나은 미래에 살고있는 것은 사실이죠.... 다만 그게 인류 전반의 행복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듯 한....

더 나은 세상에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2020년을 먼 미래로 바라보던 시절은 야만의 시대였으니가요. 지금은 그때보단 훨씬 덜 야만스럽죠.

현재 한국입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나라들의 현황입니다.
궁금해서 몇 번 찾아봤으나 목록을 보기 편하게 제공하고 있는 기사가 없어서 직접 찾아보았습니다.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PDF로 제공을 하고 있지만 편하게 보시라고 이미지로 변환을 해보았습니다.

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http://www.0404.go.kr/dev/notice_view.mofa?id=ATC0000000007689&pagenum=1&st=title&stext=












뭔가를 결정하려면 근거가 필요하니까요.
그런면에서 아베가 크루즈를 집계에서 제외한 것은 괜찮은 수 였던 것 같습니다.
못나오게 해서 바이러스 배양한건 안잘했지만요

대부분의 입국제한이 “중국 한국 이란 이탈리아”를 포함하고 있네요. + 일본이고...

제가 한국인이라 그런가, 일본이 아무리 봐도 훨씬 심각해보이는데 (일본을 향한 세계 각국의)제한 수준이 더 약한 것은 생각할 수록 빡치네요... 후...

가축운반선이라는 선종이 있습니다. 주로 소, 양, 염소를 전문적으로 운반하는 선박인데 보통은 호주에서 선적해서 중동/동남아 쪽에서 하역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어제 내부고발자가 촬영한 가축운반선의 비참한 현실이 호주에서 공개되었습니다.

https://youtu.be/vh5nZV-CdH8

영상 후반부 내용은 좀 끔찍한 장면이 있으니, 비위가 약하신 분들께선 후반부 관람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호주에서는 당연히 난리가났죠. 농산부 장관이 bull****을 외치고 나섰으니...

http://www.news.com.au/finance/business/other-industries/theyve-been-crushed-60-minutes-footage-shows-sheep-live-export-horror/news-story/7a4706b103c7198b2269b1babeae3fab

그래도 6개월이 필요하긴 하군요. 살려서만 가져와서 도축하면 국내산 될줄 알았는데...

남북미로 가는 노예수송선의 풍경이 비슷했을 거에요.
빨대대고 쪽쪽 빨던 남미 원주민을 보호하자고 아프리카 흑인을 수입하던 시기였으니...

아... 생존율이 몇 퍼센트 정도일까요.

뭐 지금도 우리가 구매하는 물건 가격의 대부분은 배송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는 살만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비용이 더 많이 들었을 거 같은데, 지금도 그런가보네요.
배의 수송능력이 크게 발전했으니 좀 다르지 않을까 했는데 그 기술발전보다 노예값과 양값의 차이가 더 크려나..

노예도 비슷하게 수송했지요.

저렇게 죽어나가고 버려도 우겨넣는게 더 수익이 나는가보죠...?

현재 국내 육우 대다수는 홀스타인 수컷이나 교잡인데...호주에서 생축 사와서 키워 파는게 그다지 경쟁력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헐.... 그냥 사체는 바다에 던져버리는군요.

와, 전부다 어린 애들인데 와........

호주에서 한국으로 소를 배송해서 한국에서 6개월을 키우면 국내산 육우가 되지요

헐 진정한 가축수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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